꽃바람 속에서
꽃그늘 아래서
꽃 술 한잔 하잤더니
꽃님은 오지않고
꽃바람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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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속에서
꽃그늘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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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은 오지않고
꽃바람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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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거울로 본다면
지금 내 가슴속은
꽃으로 만발해 있을 것이다.
너를
가슴 가득 사랑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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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은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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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하늘을 보려면
네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에 영원을 담아라.
인간은 기쁨과 슬픔을 위해 창조되었으니
이를 제대로 깨달을 때
우린 세상을 무사히 살아내네
모든 비애와 시름 아래엔 언제나
기쁨의 두 겹 비단실이 깔려 있네.
의심의 말에 답하는 이는
지식의 불을 꺼버리는 것
해와 달이 의심을 품으면
즉시 그 빛을 잃으리
밤의 영역에 사는 가련한 영혼들에게
신은 빛으로 나타나시나
빛의 영역에 사는 사람들에겐
인간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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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오시네, 배춧잎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 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 내 유년의 윗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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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둘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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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쁠 때는 너무 들떠지 않게 도와 주시고
슬플때는 너무 가라앉지 않게 도와 주세요
나의 말을 할땐 자아 도취에 빠지지 않게 도와 주시고
남의 말을 할땐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인내하며
미소 잃지 않도록 도와주셔요
그날이 그날 같은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셔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되기 위한
성실과 겸손의 실습을 꼭 도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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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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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행동하며 본능대로 사는 인간들
우상앞에 엎드리며 음란에 바진 더러운 세상
탄식소리 하늘 찌를 때 희망의 불 밝히려
흑암의 세상에 빛으로 임마누엘 하신 예수님
어두움 밝히는 촛불이되어 십자가 위에서 보혈 흘렸네
영생을 선물로 주시니 그 은혜 어찌 다 갚으리요
천번을 불러도 천 만번을 불러도 고맙고 감사한 그 이름
예수그리스도 나의 구세주, 탄생하신 이날 영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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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봄에서 여름 지나 가을까지
그 여러 날을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 온 쌀인데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느냐
사람이 고마운 줄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 거여
주님을 모시듯 밥을 먹어라
햇빛과 물과 바람 농부까지 그 많은 생명
신령하게 깃들어 있는 밥인데
그렇게 남기고 버려버리면
생명이신 주님을 버리는 것이니라
사람이 소중히 밥을 대하면
그게 예수 잘 믿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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