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에 해당되는 글 10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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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2.04 입춘대길---윤보영 by 물오리
  3. 2023.02.04 입춘 ---안도현 by 물오리
  4. 2023.01.13 교회 종소리 --- 나태주 by 물오리
  5. 2023.01.11 기도할 때 내 마음은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6. 2022.12.28 응원 - - - 나태주 by 물오리
  7. 2022.12.24 크리스마스 마음---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8. 2022.12.24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 김종원 by 물오리
  9. 2022.12.20 송년 엽서 ---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10. 2022.12.17 성탄 준비---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비가 오면 그 빗물을 찬미하리라

바람 불면 그 바람을 찬미하리라 

추위가 오면 그 추위를 더위가 오면 그 더위를  

거기 함께 흐르는  당신의 섭리를 찬미하리라

기쁠 때는 그 기쁨을  슬플 때는 그 슬픔을 

사랑밖에 모르는 주님

나를 사랑으로 섭리하시니 나보다 나를 잘아시는 주님

내 영혼의 선악을 위하여 은총으로 나를 보살피시네

나 항상 당신을 찬미하리라

사랑밖에 모르는 주님 사랑으로 나를 섭리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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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산과 들은 이제부터 봄을 열고 

꽃 피울 준비 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가슴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 행복한 봄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래서 더크게 웃고 더 많이 즐거워하는 

넉넉한 봄으로 만들겠습니다.

여름이 되면 미소로 행복을 나누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있겠지요

"입춘대길"

만나는 사람마다 가슴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먼저 사랑을 붙여주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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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바깥에 나갔더니 어라, 물소리 들린다.

얼음장 속 버들치들이 꼭 붙잡고 놓지 않았을

물소리의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

허리춤이  헐렁해진 계곡도  되도록 길게 다리를 뻗고 

참았던 오줌을 누고 싶을 것이다.

물소리를  놓아버린  뒤에도 버들치들은 귀가 따갑다

몸이 통통 해지는 소리가 몸속에서 자꾸 들려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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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아홉 시에 울리는 

교회 종소리는 

주일학교 종소리 

죄짓지 않은 아이들

죄짓지 말라 

부르시는 종소리

 

열한 시에 울리는 

교회종 소리는 

대 예배 종소리

죄 많이 지은 어른들 

어서 와 회개하라

부르시는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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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기도할 때 내 마음은 바다로 갑니다

파도에 씻긴  흰 모레밭의 조개 껌질 처럼 닳고 닳았어도

늘 새롭기만 한 감사와 찬미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놓으면 

저 수평선 끝에서 빙그레 웃으시는 나의 하느님

 

기도할 때 나 마음은 하늘이 됩니다

슬픔과 뉘우침의 말들은 비가 되고

기쁨과 사랑의 말들은 흰 눈으로 쌓입니다.

때로는 번개와 우박으로 잠깐 지나가는 두려움

때로는 구름이나 노을로 잠간 스쳐가는 환희로

조용히 빛나는 내 기도의 하늘

이 하늘 위에 뜨는 해. 달. 별. 믿음. 소망. 사랑

 

기도할 때 내 마음은 숲으로 갑니다

소나무처럼 푸르게 

나무처럼 곧게 한 그루 정직한 나무로 내가 서는 숲

때로는 붉은 철쭉꽃의 뜨거운 언어를

때로는 하얀 도라지꽃의 청순한 언어를 피워내며

한 송이 꽃으로 내가 서는 숲

사계절 내내 절망을 모르는  내 기도의 숲에 서면

초록의 웃음 속에 항상 살아계신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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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오늘 부터 나는
너를 위해 기도 할거야

네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날이 올 때까지
기도하는 사람이 될 거야

Posted by 물오리

 

예수님을 불러본다 

남몰래 친해둔 별을 부르듯이

예수님을 부르는 마음 그분과 함께 사는 마음은 

언제나 크리스마스 마음이지 12월이 아니라도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예수님 생각하며 

기쁘게 할 때 남을 미워하는 마음도 

예수님 생각하며 사랑으로 바꿀때 

 

내 마음은  예수님이 태어나는 

크리스마스 마음인 걸

예수님 나에게 가르쳐주시지 

 

우리 성당의 색 유리처럼 

알록달록한 마음의 기쁨  수놓으며 살고 싶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린 금방울 은 방울처럼 

동그랗게 반짝이는 믿음 소망 사랑 

크리스마스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어

Posted by 물오리

 

세상을 산다는 게 문득 외로워져 

집을 나와 거리를 걸어보니 

차가운 바람에 한기를 느끼며

그동안 나의 몸을 감싸주던 두터운 외투에게 고맙고 

외투가 없으면  춥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내 몸에게도 고맙다

 

사랑에 실패한 후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이별에게 고맙고,

쓰린 이별 덕분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머리 위에서 무너지지 않고 든든하게 서 있는 

푸른 하늘에게도 고맙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가 

문득 흐려져,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을 느끼며 

인생을 산다는 건 

행복하다가도 문득 흐려 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알려준 하늘에게 다시 또 고맙고 

그걸 느낄수 있게 

하늘은 바라볼수 있는 여유를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한다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이 세상은 고마운 것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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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쳐 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들 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Posted by 물오리



우리의 삶이 아무리 바쁘고
고단하더라도 12월은 그분을 기다려야 하리
어린이로 오시는
구세주 예수님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하리

죄로 얼룩진 남루한 마음
어둠에 익숙하여 드러내기 싫은 모습
더는 망설이지 말고 빛으로 오시는 아기 앞에
눈물로 무너지는 환희를 맛보아야 하리
사랑이신 예수님이 사랑으로 태어났기에
집이 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온 인류의 가족으로 힘차게 끌어안으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야 하리
눈 속에 묻혀서도 일어서는 보리처럼
우리의 언 가슴에 푸른 희망 키우며
어린이로 어린이로 맑아져야 하리

얼음 밑에서도
쉬임없이 흐르는 냇물처럼
있는 그대로의 겸허함으로
우리 모두 이웃에게 기쁨이 되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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