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Book&Movie]'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6.12.29 처음처럼--- 신영복 by 물오리
  2. 2016.12.24 하나님의 은헤--- 제럴드 싯처 by 물오리
  3. 2016.12.17 그리스인 조르바---카잔 차키스 by 물오리
  4. 2016.12.03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오츠 슈이치 by 물오리
  5. 2016.11.28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58 -- 로저 로젠블라트 by 물오리
  6. 2016.11.23 내가 사랑한 책들 ------ 법정스님 by 물오리
  7. 2016.11.14 살아 있다는 것의 기쁨 ---- 허영자 수필선집 by 물오리
  8. 2016.10.28 램브란트 by 물오리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 마치 아침처럼 , 새봄처럼, 처음처럼,

어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 없는 시작입니다.

 

* 빈손

물건을 갖고 있는 손은 손이 아닙니다.

더구나 일손은 아닙니다. 갖고 있는 것을 내려 놓을 때

비로소 손이 자유로워 집니다.

빈 손이 일손입니다. 그리고 돕는 손이 손입니다.

 

*한솥밥*봄꽃*그리움*뒤돌아 보아라 *야심성유휘(夜深星愈撝)*함께 맞는 비

*히말라야가 들려주는 이야기. 228편의 짧은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저자는 숙명여대 강사로 복무하던 중, 1968년 동혁당 사건으로 투옥, 무기형을 받아 전주 교도소에서 20년 20일을 복역했다. 그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으로도 유명하다 .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길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 저자 신영복 그의 말이다.

Posted by 물오리


 친구들이 멋진 공동체를 이루어 이 책의 탄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주었다. 나는 고마운 수혜자다. 그들에게 진 빛과 그들을 향한 내 사랑은 가히 말로 표현할수 없다.   -이 책의 서문이다.-

그는 풀러 신학 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시카코대학에서 역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종교 및, 철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1996년에 간행된<하나님 앞에서 울다> 와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를 쓰게 된경위를 설명한다. 

오래전에 저자는 끔찍한 비극을 겪는다.  주말에 저자의 집을 다니러 오셨던 어머니 그래이스와  아내 린다, 막내딸 다이에나 제인이 어느 음주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는다. 당시 어렸던 세 자녀와 저자도 함께 사고를 당했으나 살아 남았다.

'사고가 일어난지 20년 , 그동안 다각도로 보는 눈이 생겼다. 사고 직후에는 무서운 허공과 어둠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고후에 해가 가면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

하나님이 이 비극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과 내가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에 비하면 비극자체의 역활은 실제로 덜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극은 우리를 파멸의 나락에 떨어드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은혜와 구속의 이야기를 밝히 예증해줄 수도 있다.  나는 비극도 구속이야기의 일부라고 믿기로했고 ,하나님이 여전히 하나님임을 신뢰하기로 했다.'


몇년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잔잔 하게 펼처져있다.

가정을 지켰고 세자녀를 키운 이야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이야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것을 그는 말하고 있다. 

Posted by 물오리

 

오래된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았다. 안소니 퀸의 연기는 사람을 매혹시킨다.

인생을 춤으로 말한 조르바, 순간을 만끽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삶,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젊은 지식인 버질은 크레타 광산을 찾아 섬으로 가는데 거침없는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는 이야기다.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믿지 않소. 오직 나 자신을 믿을 뿐,  내가 남보다 잘나서 믿

는 게 아니오.                                                                                 

다만, 내가 아는 것 중에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나뿐이기 때문이오. "

 자유의 영혼 조르바, 그가 한 말이다. 

 마지막 그의 춤은 명장면이다.

 

Posted by 물오리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그리고 그는 사카와 의학의료 연구원재단 호스피스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최연소호스피스전문의로 도쿄 마츠바라얼번 클리닉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선생님은 후회 같은 거 안하시지요?"  환자가 묻는 다. 나는 목덜미에 매달린 청진기를 만지작 거린다.

"하지요. 늘 후회합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  대화속에서 후회와 아쉬움을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 더 겸손했더라면 .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 났더라면.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 보았더라면.      *건강을 소중히 알았더라면.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생각하게 하는 글이 많았다.

 

Posted by 물오리


이 작은 책은 인생에서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나이 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저자의 서문에서-

저자는 조지 폴크 상을 2회 수상했고 타임지의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치있고 신랄한 논평가로 유명하다.

 

  차례

*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적은 무시하라.  나쁜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험한 세상을 살아 가려면 아주 영리한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아주 즐거운 사람이되라.

* 잘 못은 내탓이다.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 겉모습이 실체를 드러내 보여주는 경우는 아주 많다.

* 미덕을 좇되 그것에 목숨 걸지는 말라. 

*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말라. 

* 모든 사람의 작품은 훌륭하다.

* 친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 외로움이 낫다. 

* 학연, 지연 , 경력부터 따지는 사람을 가까이 말라.

* 자신을 상징하는 옷차림을 만들라.

* 먼저 사과하라 화해해라 , 도움을 주라.

유쾌하게 사는 방법이 가득 담겨있다.

 

Posted by 물오리

 

법정스님의 진리와 구도의 길에 함께 해온 책들은 어떤 책일까.

모두 잠든 밤 홀로깨어 오두막을 밝혀온 책들은

'전기도 들어 오지 않는 산중, 맑고 고요한 등잔불 아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영혼이 투명할 대로 투명해진다. ' 고 스님은 쓴 적이 있다.

좋은 책은 삶의 기쁨과 생기를 불러 일으킨다. -서문에서 -

 

인간과 땅의 아름다움에 바침> - -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농부철학자) 

<그곳에선 나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   말로모건 (무틴트 메시지)

<포기하는 즐거움을 누리라> - - 이반 일리히  (성장을 멈춰라 )

<자신과 나무와 신을 만나게 해 준 고독>- - 장 지오노  ( 나무를 심은 사람)

<한 걸음씩 천천히 소박하게 꿀을 모으듯>- - 사티쉬 쿠마르  (끝없는 여정)

<기억하라, 이 세상에 있는 신성한 것 들을 >- - 류시화 (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신에게로 가는 길 춤추며 가라 >- - 니스코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술술 읽히는 책말고 읽다가 자꾸만 덮이는 그런 책을 골라 읽을 것이다. 그것은 한 두 구절들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주기 때문이다.     -범정스님의 말씀 - 

이 외에도 많은 책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은 지금도 읽고 있다.

 

       

 

Posted by 물오리

 

지금 이 시간,  바다는 쉼없는 출렁임을 게속하고 있을 게다. 집채 같은 파도가 밀어 닥쳐선 푸른 암벽에 몸을 부딛쳐 희디흰 거품으로 부서지고 있을 게다   -  서문 전문 -

사람이 40대가 되었을 때의 자기의 얼굴은 자기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겁이 났던 시절이 있었다. 선량하게 산 사람, 거짓되게 산 사람, 불안하게 산 사람, 불평만 가지고 산 사람 등등 각기 그들이 살아온 삶의 그림자가 얼굴에 드리워지는 것이라하니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반드시 착하고 참되게만 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 더많이 용서하고 사랑하리 -  중에서

한송이 꽃도 당신 뜻으로,  슬기로운 사람들, 생명의 존귀함,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것 ,  여성과 말씨 ,  아름다워라 청춘이여.

주옥같은 글이 가득 담겨있다.

 

Posted by 물오리

 

네덜란드의 화가 램브란트 그는 레이던 출생이다.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명문가의 딸 사스키아 결혼 , 암스테르담에서 초상화로

명성을 얻는다.  부인이 27세에 죽고 그의 생은 순탄치 못했다.  성경을 꼼꼼히 읽은 랜브란트 하나님이 주신 재주를 가지고 성경 16권 창조적인 그림을 그렸다.

 '돌아온 탕자'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