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382건

  1. 2021.02.03 동짓달 기나긴 밤을 --- 황진이 by 물오리
  2. 2021.02.02 황당했던 지난 일 by 물오리
  3. 2021.02.02 성전건축---열왕기상 by 물오리
  4. 2021.02.02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5. 2021.02.02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by 물오리
  6. 2021.01.29 솔로몬의 재판---열왕기상 by 물오리
  7. 2021.01.29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8. 2021.01.28 꽃아 일어나거라---한재욱목사님 by 물오리
  9. 2021.01.28 꽃---김사인 by 물오리
  10. 2021.01.27 봄이 오는 소리---이해인수녀님 by 물오리

 

截取冬之夜半强(절취동지야반강)
春風被裏屈蟠藏(춘풍피리굴반장)
燈明酒煖郞來夕(등명주난랑내석)
曲曲鋪成折折長(곡곡포성절절장)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얼온님 오신 날 밤이거든 굽이굽이 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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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 송이를 그리며 문득 지난날 , 황당했던 일이 생각났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 신길동 근처, 내가 몰고 다니는 작은 차를 뒤에서 큰 차가 박았다. 충격 때문에 어지럽고 목도 아팠다 ㆍ운전자를 보니 몸집이 좋은 젊은 남자였다.
그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근처에 교통과에 신고 전화를 하고 있었다 . 의자를 뒤로 하고 나는 쉬고 있었는데, 이십 분쯤 지났을까 누가 차문을 두드렸다. 눈을 떠보니 교통정리하는 교통경찰, 그 남자는 가짜 신고를 하고 사라진 것이다. 차번호를 알아 놓았어야 하는데 미쳐 생각을 못했다.
그때 그 황당함이라니,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섣달 금음 왜 그 생각이 났을까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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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은 이스라엘이 명실상부하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신정국가의 언약백성임을 널리 선포하는 중대한 일이었다.

이 일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있었고, 부친 다윗왕의 오랜 소망이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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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레위기 9장~ 23,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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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 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이 세상 어디에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에서나 등불은 켜지듯

가자 고통이여 살 맞대고 가자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

뿌리 깊은 벌판에 서자

두 팔로 막아도 바람은 불 듯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

영원한 비탄이란 없느니라

캄캄한 밤이라도 하늘 아래선

마주 잡을 손 하나 오고 있거니

고통과 설움의 땅 훨훨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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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아주 어려운 고소 사건이 었기 때문에 결국 왕에게 까지 올라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젊은 왕이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과연 그가 왕으로서 백성들을 다스릴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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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들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출애굽기 40장~ 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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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비바람에 마침내 꽃이 누었다... 살아야지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 해멕여 학교 보내야지."

김사인의 시 '꽃'의 한 구절입니다. 밤새 고열로 몸과 마음이 무너져도

일상은 유지되어야 하는 것, 우리는 누어 있을 틈이 없습니다.

창밖에는 모진 비바람에 누어버린 꽃이 보였습니다.

꼭 앓고 있는 우리 같습니다. 저 쓰러진 꽃도, 아파 누운 우리도 일어나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새끼들 밥 먹이고 , 회사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하고...,

이 사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아픈 우리를 일깨웁니다.

"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해 먹여 학교 보내야지" 꽃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일어나려 몸을 부르르 떱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이 손을 잡아주심을 믿습니다.

이르켜주심을 믿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봄이 어김없이 온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회복의 봄 꽃이 필 것을 믿습니다.

" 그 아이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막 5:41)

Posted by 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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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사인

시 산책[Poem] 2021. 1. 28. 09:34

 

모진 비바람에

마침내 꽃이 누웠다

 

밤새 신열에 떠 있다가

나도 푸석한 얼굴로

들창을 미느니

 

살아야지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 해멕여

학교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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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목필균  (0) 2021.01.20
Posted by 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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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게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유리창을 맑게 닭아

하늘과 나무와 연못이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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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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