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367건

  1. 2019.03.07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by 물오리
  2. 2019.03.06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정호승 by 물오리
  3. 2019.03.06 경칩 부근 --- 조병화 by 물오리
  4. 2019.03.06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5. 2019.03.05 연민 ---박경리 by 물오리
  6. 2019.03.05 하나님의 말씀. by 물오리
  7. 2019.03.05 광야로 향하는 사순절---오연택목사님. by 물오리
  8. 2019.03.04 꽃 --- 정호승 - by 물오리
  9. 2019.03.04 바느질---박경리 by 물오리
  10. 2019.03.03 난 지금 입덧 중 - 입춘---목필균 by 물오리

 

  

지금은 남의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끄을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 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웁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
혼자라도 기쁘게 나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매던 그 들이라
다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찐 젖가슴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팔목이 시도록 매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리로 가느냐
우스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을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잡혔나 보다
.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계 이황의 梅花  (0) 2019.03.09
아버지의 발자국---변혜연  (0) 2019.03.07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정호승  (0) 2019.03.06
경칩 부근 --- 조병화  (0) 2019.03.06
연민 ---박경리  (0) 2019.03.05
Posted by 물오리



용서하지 못하는 자를 위하여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용서할수 없는 자에게 편지를 쓰며
사람들이 울면서 잠드는 밤
한사람의 마음을 용서하기 위하여
마지막 잎새 하나 땅위에 떨어지고
한사람의 마음을 용서하기 위하여
또 한사람의 들녘이 저물어 간다
용서하지 못하는 자의 어깨위에 기대어
날마다 위로 받지 못하는 자의 눈물이여
사랑할수 없는자를 용서하기위하여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발자국---변혜연  (0) 2019.03.07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0) 2019.03.07
경칩 부근 --- 조병화  (0) 2019.03.06
연민 ---박경리  (0) 2019.03.05
꽃 --- 정호승 -  (0) 2019.03.04
Posted by 물오리



견디기 어려워, 드디어
겨울이 봄을 토해 낸다

흙에서, 가지에서, 하늘에서,
색이 톡 톡 터진다
여드름처럼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0) 2019.03.07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정호승  (0) 2019.03.06
연민 ---박경리  (0) 2019.03.05
꽃 --- 정호승 -  (0) 2019.03.04
바느질---박경리  (0) 2019.03.04
Posted by 물오리

 

야훼 하나님은 우리의 태양이며 방패이십니다.

야훼는 우리에게 은혜와 명예를 주십니다. 주는 정직하게 사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십니다.

만군의 야훼여, 주를 의지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시편 84장~ 11,12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9.03.11
하나님 말씀.  (0) 2019.03.07
하나님의 말씀.  (0) 2019.03.05
하나님 말씀.  (0) 2019.03.03
하나님 말씀.  (0) 2019.02.27
Posted by 물오리

 



갈대 꺽고 지붕 얹고


새들과 함께 살고 싶


수만리 장천


작은 날개 하나로 날아 온 철새들



보리 심고 밀 심어서


새들과 나누며 살고 싶어


수많은 준령 넘어 넘어


어미와 새끼가 날아 앉은 강가



밀렵꾼 손목 부러트리고


새들 지켜 주며 살고 싶어


전선에 앉아 한숨 돌리면서


물 한 모금 밀알 하나 꿈꾸는 새야 !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눈이 오는날 편지를 부친다 ---정호승  (0) 2019.03.06
경칩 부근 --- 조병화  (0) 2019.03.06
꽃 --- 정호승 -  (0) 2019.03.04
바느질---박경리  (0) 2019.03.04
난 지금 입덧 중 - 입춘---목필균  (0) 2019.03.03
Posted by 물오리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며 거룩하게 사십시오.

만일 삶이 거룩하지 못하다면 결코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 쓴뿌리와 같은 사람들을 생겨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많은 사람을 괴롭히게나 더럽힙니다.

 

히브리서 12장~ 14,15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9.03.07
하나님 말씀.  (0) 2019.03.06
하나님 말씀.  (0) 2019.03.03
하나님 말씀.  (0) 2019.02.27
하나님 말씀.  (0) 2019.02.24
Posted by 물오리

<예수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에 동참하며 회개,묵상, 절제의 사순절>

이집트 수도원 인근 마을에 사는 처녀가 임신을 했습니다.

동네사람들이 추궁하자 "아기의 아버지가 수도사 마카리오스"라고 했습니다.

존경을 받던 마카리오스는 몰매를 맞았습니다. 그는 아무런 변명없이

그동안 노동으로 모았던 돈을 처녀에게 건네주며 아기를 잘 키우라고 했습니다.

해산날이 다 되어 극심한 진통은 있는데, 도무지 아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산모가 실토를 합니다. 수도사 마카리오스가 아기의 아버지라고 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노라고. 동네사람들은 마카리오스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수도원에 모시려 했습니다. 그는 이미 사막동굴에서 은거 중이었고

그들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 광야에서 사십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 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 (막 1: 13)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숱한 오해와 갈등을 뒤로하고 광야로 향하는 시간입니다. 돈과 명예, 힘을 향한 욕망을 밀어내고

그리스도로 채우는 시간입니다.

이번 사순절이 오직그리스도로 인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꽃이 인간의 눈물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꽃이 인간의 꿈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칩 부근 --- 조병화  (0) 2019.03.06
연민 ---박경리  (0) 2019.03.05
바느질---박경리  (0) 2019.03.04
난 지금 입덧 중 - 입춘---목필균  (0) 2019.03.03
행복을 향해 가는 문--- 이해인  (0) 2019.03.02
Posted by 물오리

 

눈이 온전했던 시절에는
짜투리 시간
특히 잠 않오는 밤이면
돋보기 쓰고 바느질을 했었다

 여행도 별로이고
노는 것에도 무취미
쇼핑도 재미없고
결국 시간 따라 쌓이는 것은
글줄이나 실린 책이다

 벼개에 머리 얹고 곰곰이 생각하니
그것 다 바느질이 아니었던가
개미 쳇바퀴 돌 듯
한 땀 한 땀 기워나간 흔적들이
글줄로 남은 게 아니었을까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민 ---박경리  (0) 2019.03.05
꽃 --- 정호승 -  (0) 2019.03.04
난 지금 입덧 중 - 입춘---목필균  (0) 2019.03.03
행복을 향해 가는 문--- 이해인  (0) 2019.03.02
봄 풍경--- 신달자  (0) 2019.03.02
Posted by 물오리



하얀 겨울,
치마끈 풀어내고 살그머니
가슴에 작은 꽃씨 하나 품었다.

설 넘긴 해가 슬금슬금 담을 넘자
울컥울컥 치밀어 오르는 역겨움
토해도 토해도 앙금으로 내려앉는 금빛 햇살

매운 바람 속에 꼼지락거리던
꽃눈 하나 눈 비비고 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정호승 -  (0) 2019.03.04
바느질---박경리  (0) 2019.03.04
행복을 향해 가는 문--- 이해인  (0) 2019.03.02
봄 풍경--- 신달자  (0) 2019.03.02
햇살에게 --- 정호승  (0) 2019.02.27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