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367건

  1. 2019.03.03 충청도에서 보내온 봄소식 by 물오리
  2. 2019.03.03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3. 2019.03.02 행복을 향해 가는 문--- 이해인 by 물오리
  4. 2019.03.02 봄 풍경--- 신달자 by 물오리
  5. 2019.03.01 주님께 맡겨라---홍융희 목사님. by 물오리
  6. 2019.03.01 삼일절 백주년---유관순 열사 by 물오리
  7. 2019.02.27 햇살에게 --- 정호승 by 물오리
  8. 2019.02.27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9. 2019.02.26 문학특강 .정호승 시인 by 물오리
  10. 2019.02.26 목걸이 ---오연택 목사님. by 물오리

  < 외사촌 동생이 보내준 냉이 >

택배가 왔다. 주소를 보니 청주 남일면에 사는 동생이 보내 준 것이다.  

개봉을 해 보니 냉이 두 봉지, 손 수만든 청국장,  곶감, 들깨를 볶아서 껍질을 벗긴 것,

그리고 집된장. 

푸짐하다. 냉이를 살펴보니 깨끗이 씻어보냈다. 

" 많이도 보냈네 "  한 포기 한포기 캐었을 생각을 하니

 동생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왔다. 

 

 

고모가 일찍 세상을 뜨시고 나서 우리집에서 나를 도와주다가 결혼을 했다. 

딸아이 셋을 키울 때, 고맙게도 내 살림을 참 많이도 거들어 주었다. 

 동생은 성격이 무던하고 착했다.  지금도 큰애는 기억한다, 

그 이모가 쫒아 다니며 밥을 먹여주던 일들을.

그런데 나는 동생에게 이렇다 하게 해 준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내 생각을 끔찍이도 해 준다.  

 고맙게도 동생은 성실한 신랑을 만나 어려움 없이 잘 살고 있다.

청주 수곡동 아파트에 살다가 화당리로 들어가 산동네 아래 아담한 집을 지었다. 

봄이면 내외가 산 나물 뜯으러 다니고 강가에서 다슬기도 줍는다. 

어느해 인가, 연한 다래순을 삶아서 보내주었다. 

 숲 속향을 그대로 느끼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고향을 다녀 올 때 가끔 들려보면 텃밭에 여러가지 채소를 심고

오붓하게 살고 있어 내심 감사했다.  

선물이 고마워 전화를 하니

"언니가 깔끔해서 여러번 씻었어" " 크 크  이제 나이 먹어서 안그래"

유난히 깔끔을 떨었던 내 젊은 날이  떠 올라 미안해서 웃었다.

 저녁에는 냉이를 콩가루 묻혀서 된장국을 끓이고 봄을 흠씬 느껴보리라.   

동생의 그 착한 마음이 고맙고 기뻤다.  

 

그리고 우주를 주관하시는 주님, 

만물이 소생하는 이 싱그러운 봄, 또 주심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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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십시오

구름을 타고 다니시는 그분을 높이 십시오. 그분의 이름은 야훼이십니다.

그분 앞에서 기뻐하고 즐거워 하십시오

성산에 계시는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이시며 과부들의 보호자 이십니다.

 

시편 68장~ 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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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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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싹 틀라나
몸 근질근질한 나뭇가지 위로
참새들 자르르 내려앉는다
가려운 곳을 찾지 못해
새들이 무작위로 혀로 핥거나 꾹꾹 눌러 주는데
가지들 시원한지 몸 부르르 떤다

다시 한 패거리 새 떼들
소복이 앉아 엥엥거리며
남은 가려운 곳 입질 끝내고는
후드득 날아오른다
만개한 꽃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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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우리 모두는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살아갑니다.

아무리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는 우리에게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고 현재는 긴장감을 주며

미래는 불안함과 두려움을 줍니다. 성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과거는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주님의 사랑에 맡기고 미래는 주님의 섭리에 맡겨라"

지나간 시간의 아픔과 연약함은 모두 주님의 자비에 맡기십시오. 주님이 모두 용서하시고

우리를 이끄십니다. 현재의 시간 속에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사랑을 누리 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할 용기와 힘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미래에 역사하실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기대하세요.

이를 통해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과 맞서 꿈을 펼치세요.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삶을 도우실것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옥중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관순의 유언 -

Posted by 물오리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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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을 도와 주어라.

그러면 너희 빛이 어둠 가운데서 빛나며, 대낮같이 밝을 것이다. 

그리고 야훼께서 늘 너희를 인도하실 것이다.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만족시키시고 너희 뼈에 힘을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치 물이 넉넉한 동산 같이 되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될 것이다. 

 

이사야 58장~ 10,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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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 정호승시인의 문학 특강>

2019년 2월 23일 '시와 산문의 경계는 어디인가 ' 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이 있었다.

박두진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정시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절망과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깊이와 희망을 거쳐

깨달음과 달관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정호승 시인의 시이다. -해설 중에서-

 

'사랑의 전령사'라고 수식어가 붙은 정시인을 나는 처음 만났다. 

역시 조용한 신사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 개인적으로도 이 분의 시를 무척 좋아한다.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는 설명의 세계가 아니라 침묵의 세계, 시의 표현, 은유법, 시인의 마음, 

여러편의 시를 소개하며,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이 수필을 쓰는 나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다.  

옛날에 나온 시집을 가지고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인을 받지 못했다. ㅎㅎ

 

강의를 하는 정호승 시인

글과 사람이 같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고 웃음 짖게 하는

정시인은 글과 사람이 닮아 있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늘의 나들이는 행복했다.

 

평택< 청암문학> 신년회를 마치고 그 회원들과 함께 했다.

새로 건축 된 박두진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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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기드 모파상의 소설 '목걸이' 의 주인공 마담 르와젤은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파티에

멋지게 보이려고 친구에게 아주 비싸 보이는 목걸이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목걸이를 잃어버렸습니다. 르와젤은 빌린 목걸이와 비슷한 것을 사려고

전재산을 다 털었고 돈까지 빌렸습니다. 그 돈을 갚기 위해 10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귀엽고 매력적이었던 르와젤은 어느새 늙고 거친 여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빌린 돈을 모두 갚은 뒤에야 목걸이가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빌  3: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만이 나를 가장 고상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내모습이 아니라 믿음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십시오.

지금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더할 나위없이 충분합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