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 하나, 바람에 날려

가지에서 떨어지며

나무에게 말하네.

'숲의 왕이여 ,  이제  가을이 와

나는 떨어져 당신에게서 멀어지네'

 

나무가 대답하네

'사랑하는 잎사귀여, 그것이 세상의 방식이라네.

왔다가 가는 것. '

 

숨을 쉴 때마다

그대를 창조한 이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없으니,

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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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 사는 손녀딸 다혜가 이 할미를 보러 왔다.

여고 2학년,  공부하랴.  학원다니랴 ,  바쁜 생활인데  먼 길 와 주어 고맙다. 
 내 마음 더없이 기뻤다. 그리고 주님께서 예쁘게도 키워 주셨다.
 


18년 전, 주님께선 손녀를 우리 집에 선물로 주셨다. 참으로 흐르는 세월은 빠르다.
귀엽고 명랑하고 웃기를 잘했는데 ,  지금도 연신 웃는다.  
꿈도 야무지고 공부도 열심히 한단다. 고맙고 감사하다.  
멋진 여성이 되어 주님품에서 행복한 가정 이루어 주신복을 누리며 살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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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부지런히 일하시는 우리 어머니 곁에 사는 

기쁨과 행복을 아시는지요

지붕 위에 떨어지는 열이틀 달빛과 풀벌레 산 가득 우는 곳

 산이 솟고 강이 흐르는 소리가 내 깊은 잠을 흔들어 깨우는 곳

그리고 나는 오늘 가난한 우리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어요 
 

밤이 깊고  어머니 곁에 풀벌레 울음소리

고추 참깨 알밤이 쌓여가고 

나도 그 곁에 곡식처럼 쉽니다
 

큰 복이지요

일해도 일해도 가난해서 일을 하시는 우리 어머니, 

나를 낳아주신 우리 어머니 곁에 내가 사니까요

비 오는 마을과 호박꽃 핀 돌담을 지나 

어머니와 마주 앉은 저녁 달빛은 마당을 지나고 

늘 평화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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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장~  13,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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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천자 긴 낚싯줄 물속으로 던지니 

잔잔한 파문이 끝없이 번져가네

밤은 깊고 물은 찬데 물고기는 없으니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