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스핑크스가  테베성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냈던 수수께끼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 사람'이지요.  아기 때는 네발로 기어 다니고  젊을 때는 두 발로  뛰고  늙어서는 지팡이에 의지해  세발로 걷는 인생입니다. 

   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뭘 말하려는 것일까요. 인생이란 하루살이처럼 짧고  덧없다는 것일까요. 사람은 자신의 때와  분수를 알아야 한다. 그런 얘기 아닐까요.

   시편 90편의 시인은 우리의 인생을 두고  한순간의 꿈일 뿐이라고 말 합니다. 아침에 돋아나서  꽃을 피우다가도  저녁이면 시들어  말라버리는 풀과 같다고 고백하지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날은  정말 한숨처럼 사라지고 빠르게 날아갑니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인간은  자신의 권력이  천년 만년 갈듯 미련을 떨지요. 때를 분간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의 우두머리입니다. 아침이 있으면 저녁이 있듯이 ,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그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기도 합니다.

   "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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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레동안  무교병을 먹을 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날을 지킬지니라 

 

출애굽기 12장~ 15,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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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 해변에 잠든 산비탈의 생명들 보다도 

눈 속에 깊이 파묻힌 대지의 씨앗들 보다도

난로에서 꺼내오는 매일의 빵들보다도 

언제나 변치 않는 온도를 지닌 어머니의 품 안 보다도 

더욱 다수운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은혜의 불빛 앞에 있다.

지금 농부들이 기쁨으로 거두는 땅의 단들보다도

지금 파도를 헤치고 돌아온 저녁 항구의 배들 보다도

지금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주택가의 포근한 불빛보다도 

더욱 풍성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것들을 모두 잃은 날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받았기에  누렸기에 배불렀기에 감사하지 않는다.

추방에서 맹수와의 싸움에서 낯선 광야에서도  용감한 조상들은 제단을 쌓고

첫 열매를 드리었다.

허물어진 마음에서 불 없는 방에서 빵 없는 아침에도 

가난한 과부들은  남은 것을 모아 드리었다

드리려고 드렸더니 드리기 위하여 드렸더니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

마음만을 받으시고 그 마음과 마음을 담은  그릇들은 더 많은 금은의 그릇들을 보태어 

우리에게 돌려보내신다.

그러한 빈 그릇은 하늘의 곳집에는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감사하는 마음 - 그것은 곧 아는 마음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가를 깊이 아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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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 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담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앞에서 결박하고 

 

창세기 42장~ 21,22,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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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환란을  면케 하시니 

그가 너를 지키시리라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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