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은 땅에 발붙이고

살아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참 기쁘고 행복하다.

가끔은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도둑같이 나를 찾아오지만

그래도 웃고 희망할 일들이

더 많은 인생살이.

세월은 바람같이 빨라

조만간 나그네길 끝나리니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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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 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장~ 43,44,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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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얍복강가에 홀로 남아 기도하는 야곱에게

 어떤 사람이 다가와 야곱과 더불어 밤새도록 씨름을 한다

 

좋은성경(성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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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앞에는 우람한 호두나무 한 그루가 있다.

가끔 그 아래 벤치에서 책을 읽는다. 문득 올려다 보면 옹기종기 많이도 열렸다.

유월의 바람이 싱그럽다. 지은 지 삼십 여 년 되어 가는 아파트

고맙게도 과실나무가 많다.

나날이 여물어 가는 호두

요즘 잘 익은 앵두  

  

지난 봄, 향기를 온 집안에 선물로 준 매화, 그 열매 매실

이곳으로 이사올 때 일층을 선택했다. 화단을 안고 해마다 과실나무들은 열매를 내어준다.

살구나무가 맞은 편에 있고, 감나무,  모과 , 가을이면 오른쪽으로

큰 대추가 실하게 열리는데 맛이 유난히 달다.

그리고 호두나무 옆에 서 있는 나무가 너도밤나무인데, 그 열매를 이곳에 와서 처음보게 되었다.

소설 < 빨간머리 앤> 대화속에서   '너도밤나무 숲을 지나' 라는 대목이 있는데 

그 소설속의 밤나무를 여기서 보게 되었다.

열매는 밤톨 비슷하고 예쁜데 맛은 너무 너무 쓰다.

이곳에 살면서 감사하게도 이 소소한 기쁨에 젖어 산다.

'열매 맺는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라' 하신 주님 말씀에 또 한번 감사를 드린다 .



호두나무 아래 벤치에는

휑한 낙엽들이 모여

남은 햇볕에 몸을 씻는다


여유롭다

질양지 따라 뒤척임이 자유롭다

호두나무 아래 벤치에는 --- 석 천의 시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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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가로 큰애가 독도 여행을 다녀 왔다.

14년전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고싶은 우리땅 독도> 기획전시회가 있었다.  

그 독도 모형을 팀장이 되어 작품을 완성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파란 바닷물, 너무도 맑았다. 그리고 바위에 떨어진 괭이 갈매기 똥.

나는 큰 딸 작품들을 대할 때 마다 그 정교한 솜씨에 놀라곤 한다.

 

독도 앞에 선 큰 딸,

독도 지킴이< 안용복기념관>에 설치 된 그때 독도 모형 , 자기 작품 앞에서 한장,

2006년 당시, 딸냄이 작품을 보러 갔다가 기념사진 한 장. ( 그때는 나도 젊었다 ㅎ)

4년 전, 해양재단의 초청으로 독도를 다녀왔다.   박물관이 수리 중이어서 딸애 작품을 볼 수 없었다.

   청정지역 우리 땅 독도,  너무도 맑고 아름다웠다.

독도를 뒤로하고 기념사진 한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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