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많이 받아
단물이 많이 든
과일을 먹을 때

"아, 맛있다
햇빛을 아주 잘 받은 게야"

감탄을 거듭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을 들으면
나도
하느님의 빛을 받아
잘 익은 마음을 갖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몹시 추울 때
나를 금세 녹여 주는
한 줄기의 고마운 햇빛을 받으면

나도 그렇게
소리없이 스며드는 햇빛처럼
이웃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
사랑의 마음을 갖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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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 삶이란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과 같습니다. 

그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 입니다.

가장 준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한 걸은 한 걸음 음미하는 여행" 경주하듯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여행하듯 가족과 친구, 무엇보다도 영혼을 돌보며 살아 가라는 것 '

더글러스 대프드 전 코카콜라 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

로마서 14장 17절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야곱이 죽자, 요셉은 아버지를 껴 안고 울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요셉은 자기 의사들에게 명령하여 아버지를 장사지낼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의사들은 야곱의 시체를 묻을 준비를 했습니다.

 

창세기 50장 ~ 1,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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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히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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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세월의 머언 길목을 돌아
한줄기 빛나는 등불을 밝힌
우리의 사랑은 어디쯤 오고 있는가.

아직은 햇살도 떨리는 1월의 아침

뜨락의 풀뿌리는 찬바람에 숨을 죽이고
저 푸른 하늘엔 새 한 마리 날지 않는다.

나처럼 가난한 자
냉수 한 사발로 목을 축이고
깨끗해진 두 눈으로
신앙 같은 무등이나 마주하지만
나보다 가난한 자는
오히려 이 아침 하느님을 만나 보겠구나.

오늘은 무등산 허리에 눈빛이 고와

춘설차 새 잎 돋는 소리로
귀가 1월의 아침
우리의 기인 기다림은 끝나리라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땅도 풀리고
꽃잎 뜨는 강물도 새로이 흐르리라
우리의 풀잎은 풀잎끼리 서로 볼을 부비리라.

아아, 차고도 깨끗한 바람이 분다

무등산은 한결 가즉해 보이고
한줄기 사랑의 등불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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