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 15장~ 1,2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9.02.22
하나님 말씀.  (0) 2019.02.21
하나님 말씀.  (0) 2019.02.15
하나님 말씀.  (0) 2019.02.14
하나님 말씀.  (0) 2019.02.13
Posted by 물오리

 

아파트 베란다에 보름달이 찾아왔다
들판과 바람 속을 거슬러 오느라
달이 창백하다
달이 어색하다
보름달은 피고처럼 떠 있다
  
세상의 어디로도 갈 수 없어서
만민의 소원이 밀물 같아서
얼굴을 붉히고 귀를 막았는지
눈치를 보면서 덩그렇게 떠 있다

다 안다, 걱정하지 말거라
동네 개들은 짖지 말거라
오늘밤은 다만 대보름달을
넋 놓고 오래오래
바라만 보련다
당신이신가
달이신가
대보름달이신가
미안해서 미안해서
올려다만 보련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오는 봄 ---도종환  (0) 2019.02.22
봄아, 오너라---이오덕  (0) 2019.02.22
봄의 연가---이해인  (0) 2019.02.17
정월 대보름 달--- 오정방  (0) 2019.02.16
오는 봄---나태주  (0) 2019.02.15
Posted by 물오리

'집은 삶의 보석상자 ' 라고 말하는 90세 건축가 츠바타 슈이치, 그의 아내 히데코,

함께 한 세월이 65년이다. 그들은  50여종의 과일과 70여종의 채소를 기르며 살아간다.

도심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는 이야기.

슈이치는 마을이 뉴타운으로 조성될 때 설계의뢰를 받았다.

그는 숲과 도시를 계획했지만 그 뜻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들 부부는 마을에 정착하여 넓은 땅에 철따라 열리는 많은 과실을 심었다. 세월이 흐른 후 ,  

그 땅은 아름다운 숲이 되었고, 과실 나무들은 튼실한 열매를 내어준다.

호두, 채리, 감귤, 밤, 레몬 , 철따라 과일이 주렁주렁 열렸다. 노부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다.

새들의 낙원이고 온 갓 채소를 심고 자연식으로 요리를 한다.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감동으로 다가 왔다. 

무엇보다 부지런하고 감사하는 그들의 삶이 참 아름다웠다. 

숲속의 그 집에서 슈이츠는 편안히 눈을 감는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  낙엽이 떨어지먄 땅이 비옥해진다. /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열린다. /차근 차근 천천히.....

"오래 익을 수록 인생은 맛있다." 노부부가 남긴 말이다.

 

'책과 영화[Book&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을 깨우리로다 ---김진홍목사님.  (0) 2019.08.20
천로역정  (0) 2019.06.22
영화 ---사도바울  (0) 2018.11.08
저자와의 만남 ---김기석 목사님.  (0) 2018.07.15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0) 2018.06.18
Posted by 물오리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어디에나 봄이 있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플수록
봄이 그리워서 봄이 좋아서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

우리 서로 사랑하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라도 봄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아, 오너라---이오덕  (0) 2019.02.22
대보름달 ---이향아  (0) 2019.02.19
정월 대보름 달--- 오정방  (0) 2019.02.16
오는 봄---나태주  (0) 2019.02.15
꽃과 사랑 --- 정연복  (0) 2019.02.14
Posted by 물오리

 

 

지난 해 찾아왔다

말없이 떠나 버린

 

대보름 둥근 달이

올해도 높이 떴네

 

그 모습

변함없음에

님본 듯이 반갑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보름달 ---이향아  (0) 2019.02.19
봄의 연가---이해인  (0) 2019.02.17
오는 봄---나태주  (0) 2019.02.15
꽃과 사랑 --- 정연복  (0) 2019.02.14
봄길---정호승  (0) 2019.02.12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