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꺽고 지붕 얹고


새들과 함께 살고 싶


수만리 장천


작은 날개 하나로 날아 온 철새들



보리 심고 밀 심어서


새들과 나누며 살고 싶어


수많은 준령 넘어 넘어


어미와 새끼가 날아 앉은 강가



밀렵꾼 손목 부러트리고


새들 지켜 주며 살고 싶어


전선에 앉아 한숨 돌리면서


물 한 모금 밀알 하나 꿈꾸는 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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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며 거룩하게 사십시오.

만일 삶이 거룩하지 못하다면 결코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 쓴뿌리와 같은 사람들을 생겨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많은 사람을 괴롭히게나 더럽힙니다.

 

히브리서 12장~ 14,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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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에 동참하며 회개,묵상, 절제의 사순절>

이집트 수도원 인근 마을에 사는 처녀가 임신을 했습니다.

동네사람들이 추궁하자 "아기의 아버지가 수도사 마카리오스"라고 했습니다.

존경을 받던 마카리오스는 몰매를 맞았습니다. 그는 아무런 변명없이

그동안 노동으로 모았던 돈을 처녀에게 건네주며 아기를 잘 키우라고 했습니다.

해산날이 다 되어 극심한 진통은 있는데, 도무지 아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산모가 실토를 합니다. 수도사 마카리오스가 아기의 아버지라고 했던 것이

거짓말이었노라고. 동네사람들은 마카리오스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수도원에 모시려 했습니다. 그는 이미 사막동굴에서 은거 중이었고

그들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 광야에서 사십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 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 (막 1: 13)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숱한 오해와 갈등을 뒤로하고 광야로 향하는 시간입니다. 돈과 명예, 힘을 향한 욕망을 밀어내고

그리스도로 채우는 시간입니다.

이번 사순절이 오직그리스도로 인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꽃이 인간의 눈물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꽃이 인간의 꿈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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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눈이 온전했던 시절에는
짜투리 시간
특히 잠 않오는 밤이면
돋보기 쓰고 바느질을 했었다

 여행도 별로이고
노는 것에도 무취미
쇼핑도 재미없고
결국 시간 따라 쌓이는 것은
글줄이나 실린 책이다

 벼개에 머리 얹고 곰곰이 생각하니
그것 다 바느질이 아니었던가
개미 쳇바퀴 돌 듯
한 땀 한 땀 기워나간 흔적들이
글줄로 남은 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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