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히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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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머언 길목을 돌아
한줄기 빛나는 등불을 밝힌
우리의 사랑은 어디쯤 오고 있는가.
아직은 햇살도 떨리는 1월의 아침
뜨락의 풀뿌리는 찬바람에 숨을 죽이고
저 푸른 하늘엔 새 한 마리 날지 않는다.
나처럼 가난한 자
냉수 한 사발로 목을 축이고
깨끗해진 두 눈으로
신앙 같은 무등이나 마주하지만
나보다 가난한 자는
오히려 이 아침 하느님을 만나 보겠구나.
오늘은 무등산 허리에 눈빛이 고와
춘설차 새 잎 돋는 소리로
귀가 시린 1월의 아침
우리의 기인 기다림은 끝나리라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땅도 풀리고
꽃잎 뜨는 강물도 새로이 흐르리라
우리의 풀잎은 풀잎끼리 서로 볼을 부비리라.
아아, 차고도 깨끗한 바람이 분다
무등산은 한결 가즉해 보이고
한줄기 사랑의 등불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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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한 말입니다.
아버지는 모든 아들에게 알맞은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야곱은 아들에게 이 말을 하고 나서, 자리에 누웠습니다.
야곱은 다리를 침대 위에 올려 바로 누운 뒤 ,
마지막 숨을 거두고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창세기49장 ~ 28,33절
중세의 한 기사가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싸움을 위한 무기를 챙기고
잠잘 때 덮을 담요와 베개, 먹을 때 필요한 식기와 충분한 양식, 장작, 물과 수통,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모든 것을 챙기다 보니 나귀에 잔뜩 싣고도
본인도 짐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얼마를 안가 개천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개천에는 만든지 오래돼 보이는 나무다리가 있었습니다.
조심조심 다리를 건너는 순간 다리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 젠장 배를 준비 했어야 해"
준비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쓸데 없는 짐들을 모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고 길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걱정이 삶보다 더 무겁지 않게 말입니다.
출처: 국민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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