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장 ~20,21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8.12.28
하나님 말씀.  (0) 2018.12.26
하나님 말씀.  (0) 2018.12.18
성탄 편지---이해인  (0) 2018.12.18
하나님 말씀.  (0) 2018.12.14
Posted by 물오리

기도---정채봉

시 산책[Poem] 2018. 12. 24. 10:22

 

 

쫓기는 듯이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늘 바쁜 걸음을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 끝의 풍경소리를 알아듣게 하시고

거미의 그물 짜는 마무리도 지켜보게 하소서

 

꾹 다문 입술 위에

어린 날에 불렀던 동요를 얹어 주시고

굳어 있는 얼굴에는

소슬바람에도 어우러지는 풀밭 같은 부드러움을 허락하소서

 

책 한 구절이 좋아

한참을 하늘을 우러르게 하시고

차 한 잔에도 혀의 오랜 사색을 허락하소서

 

돌 틈에서 피어난

민들레꽃 한 송이에도 마음이 가게 하시고

기왓장의 이끼 한 낱에서도 배움을 얻게 하소서

Posted by 물오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가장 낮은 곳으로 찾아 온 아기 예수의 탄생소식은 어둡고 쓸쓸한 이세상을 밝히는 빛이었다.

지난 22일, 서울 광염교회 성탄축하 잔치에서 유치부 어린이들이 촛불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새벽송 때 가장 많이 불렸던 노래가 찬송'저 들 밖에 한밤중에' (123장)이다.

어느 해인가 새벽송을 돌 때 평소에도 가난해 보이는 성도의 집을 방문했다.

집앞에서 이 찬송을 부르자 어린아이가 남루한 내복을 입고 나와

"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내"  후렴구를 힘차게 불렀다.

어린아이 손에는 초코파이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해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의 찬양과 초코파이를 가장 큰 선물로 받으셨을 것이다.

" 이 세상 삶은 늘 공허하고 그 어떤것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오직 예수로만 그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 예수와 동행할 때 감사와 행복이 넘쳐난다."

무신론자였던 파스칼이 예수님을 만난 후 고백한 말이다. 

크리스마스가 새해를 맞이하기 한 주 전에 있는 것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미를

되새겨보라는 것이 아닐까.

말구유에서 나신 예수님을 보면서 더 낮아진 자세로 세상을 섬기라고

또 그런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새해를 맞이 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주여 지난 날 헛되이 보낸 성탄절을 용서하시고
올해는 성탄의 의미를 바로 새기게 하소서.
왕궁이 아닌 누추한 말구유에 임하신 까닭을 알게 하소서.
가난한 목동의 인사를 먼저 받으신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인류의 죄를 십자가로 보속하기 위해
가장 낮고 누추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
영광이 아닌 가난과 고통을 받으러 오신 예수님
저도 당신과 함께 낮은 곳으로 임하게 하소서.

헛된 욕망을 비우고
가난한 마음이 되어
아기 예수님 모실
정결한 말구유 하나 마련하게 하소서.
비움과 나눔과 겸허한 마음으로
기쁘게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어려운 이웃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오소서 아기 예수님!
내 마음에 오소서.
간절히 비오니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오신 기쁨 --- 이해인  (0) 2018.12.25
기도---정채봉  (0) 2018.12.24
놀고 있는 볕이 아깝다 ---정진규  (0) 2018.12.23
메리 크리스마스 --- 박목월  (0) 2018.12.23
눈부신 그늘---윤성학  (0) 2018.12.21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