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으로 쌓올린 絶頂에서

지금 함부로 부서져 가는 「너」

落葉이여,

蒼白한 窓 앞으로

허물어진 보람의 行列이 가는 소리,

가 없는 空虛로 발자국을 메꾸며

最後의 旗手들의 旗폭이 간다.

이기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저 찢어진 깃발들,

다시 言約을 말자

기울어지는 黃昏에,

來日 만나는 것은 내가 아니다.

古宮에 菊花가 피는데

뜰 위에 서 있는 「나」

離別을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문을 닫으라.

落葉,

다시는 내 가는 곳을 묻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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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45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내 영혼 은총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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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온 세상과 시비 붙고 싸움을 하여 생명을 위협받던 예레미야는

그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했다.

 

 

 

Posted by 물오리

베드로는 한쪽 무릎을 꿇은채 비통에 잠겨있다.

 

 

Posted by 물오리







 
세월과 그 가슴으로 번진
님의 이름 앞에
향수가 묻어납니다
지난 시간 홀로 걷노라면
무엇이 되어 무엇으로 사는 걸까
란! 물음표를 달고
주걱 거리 던 숨소리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해가 지면 달이 뜨듯이 품고 낳으면서
지친 영혼을 달래주신
님 이 시 여 !
님을 만나면 조촐한 들 꽃차
한잔 나누려 했건만
손끝에 닿을 듯
감히 하늘 보듯 했나이다.
내 다만 변변한 시 한 줄
남기지 못했으나
인연이 다 님을 뵙게 되었으니
살점 하나 떼어낸들
어떠하리오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늘
거기에 계시어
문우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마당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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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