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건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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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풀---김수영

시 산책[Poem] 2017. 9. 13. 17:47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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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38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내 영혼 은총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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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바가 아니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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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제 1회 소풍문화 백일장에 다녀오다

청암문학작가협회 ,숲 힐링문화협회 ,  편백나무사랑주관으로

<2017년 제 1회소풍문화 전국백일장>이 9월 9일 평택소풍정원에서 열렸다.

평택시 경기 문화재단 후원.

 

 

 

시제를 발표하는 청암문학 작가협회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숲힐링문화협회 회장님과 수고 하신 심사위원님들

 

 

 

 

 

수고 하신 심사위원님들

 

 

 

 

 

                                       백일장에서 수상의 기쁨은 안은 학생들

                                              참가한 학생은 143명

 

                                      시 부문에서 상장을 받는 시민

 

 

                                                      참석한 시민들

 

 

중 3 학생들의 농악대들, 준비하고 있는 모습

 

 

                                    깁밥만들기 대회도 있었는데 많은 시민이 함께 했다.

                                           밥도 맛났고 꾸미도 깔끔했다.

    

 

 

                                                   청암문학 작가회원들의 걸게 시,  

 

 

 

                                 행사를 위해 온 참가자,  매무새가 고왔다.

 

 

 

                                       접수처에 앉은 청암관장님과 박후자시인님

 

 

 

코스모스와 허수아비를 뒤로하고 한장

 

 

 

                                                 신명나는 풍물 놀이

 

 

                            맑은 가을 하늘,  백일장에 참가한 사람들, 글 쓰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  김밥도 맛낫고 소풍가기에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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