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강가에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 일까요
나무가 되어 나란히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 일까요
새들이 하늘을 날으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 일까요
새들이 되어 나란히 날으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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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시간
깨끗한 돌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빛
모든 생의 몸짓이 소중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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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 세상이니
그대 손길이면 내 가슴을 만져
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게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 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패물 같은 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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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오른쪽 )
세례 요한을 임신한 친척 엘리사벳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두여인의 배가 불룩하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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