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 인생 수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말기 환자 500여 명과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소중한 교훈을 이렇게 서술합니다. "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하게 원하게 될 일... 그것을 지금 하라 "
그 많은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고 간절히 원했던 것은 사랑 하는 사람을 한 번 더 안아주는 것, 산책하고 식사하는 것, 시선을 마주하며 웃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될 때 기회가 있고 건강할 때,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을 때, 지금 그것을 감사함으로 하라는 겁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있고 건강하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일터, 섬기는 교회와 사역이 있다면 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 4)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일을 이루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던 예수님 처럼 오늘 하루도 소명 따라 살아가며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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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 몇 둘레가
천금의 찰나를 싣고 갈 때
사람의 몸은
피가 역류했으련만
그 전률을 실감한 이 없다
초침 몇 둘레가
천금의 찰나를 폭파시킬 때
쇠부스러기의 분진이
천지에 자욱했으련만
아무 일 아니듯이
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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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들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 복은 1장~ 12,13,14절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봄에서 여름 지나 가을까지
그 여러날들을
비바람 땡볕 속에
익어온 쌀인데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서야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느냐
사람이 고마움줄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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