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그늘 아래서가 아니고 앵두꽃 그늘 아래서 정겨운 벗님들을 생각한다. 삼월 하순, 꽃향기가 은은하다 ㆍ 몸이 좀그래서 병원에 입원한 교장아우님, 빠른 회복을 주님께 기도드린다 ㆍ그리고 고향선배님 , 그런대로 건강하셔서 참 감사하다. 일명 우리는 삼총사다. 이맘때면 차를 몰고 충주 수암보로 산골 깊은 월악산으로 여행을 했던 추억이 새롭다 ㆍ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 뻐꾹뻐국 뻐꾹새 숲에서 울때 ~ 동요 .오빠생각.을 합창하며 즐거웠던 시간들 ,
퇴원하면 짧은 여행해요. 아우님 문자가 왔다 . 어찌나 반가운지, 천지가 꽃인데 여행떠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천체 사진작가 권오철 씨가 주인공이었다. 이야기 도중에 배경으로 나오는 오로라 사진을 보고
그 현란하고 아름다움에 놀랐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 저편에 일어나고 있는 빛의 잔치였다.
그가 쓴 책 '신의 영혼 오로라' 책을 구했다.
일곱 빛깔 무지개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현혹되는 데 밤하늘에 너울대는 오로라의 웅장한 빛의 물결,
나는 이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다.
"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 하심이 영원하리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 그 인자 하심이 영원 하라로다 "
(시 136:7,9절)
(캐나다 옐로니아 2009년 12월)
오로라는 우주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하정 입자들이 고층 대기의 기체들과 충돌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라고 '지식백과'에서 설명하고 있다.
우주 과학을 나는 잘 모른다 더구나 그 넓은 천체를 어찌 알 수 있겠는 가. 다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그 거룩하신 솜씨에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을 낸 작가는 재원이다. 서울대 졸업,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잠수함설계, 소프트웨어개발, 유무선인터넷개발, 다양한 일을 했던 분이다. 일은 재미 있었지만 ,회사원으로서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로라를 보고 나서 사진 작가로 전업했는데. 수입은 줄었지만,백배 이상으로 행복하다고 했다 .
북극의 빛, 에노다 로지
천체사진가가 된이야기, 오로라 그 빛의 비밀, 오로라를 즐기는 여러가지 방법, 일생에 꼭 한번 오로라 .등 다양한 느낌의 글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 촬영하고 있는 필자 )
글과 사진을 보면서 오로라의 아름다운 빛을 감상할 수 있었다 . 나 같은 사람도 그 오묘한 빛을 보게 해 준 작가가 감사하다 ㆍ 하지만 , 이 모든 빛을 주관하시는 분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아버지이심을 그분도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