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쁨'에 해당되는 글 59건

모처럼 나리꽃을 그렸다 ㆍ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 ㆍ
cbs 방송에서 중간 족장 이삭이야기를 들으며 색칠을 했다. 말씀을 읽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 성격이 착하고 선하다. 리브가만 사랑한 이삭 , 아비멜렉에게 우물을 빼앗겨도 그때마다 새 우물을 판 이삭,
그 성격을 닮은 사람이라면 딸을 얼마든지 줄 것 같다 ㆍ ㅎㅎㅎ
아침 6시 반쯤 안양천을 걷는다 .
모처럼 화창한 날씨 ,하늘이 성큼 높아진 느낌이다.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 행렬이 볼만하다 .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보면 가슴까지 시원할 것이다 ㆍ
날파리 때문에 양파 자루를 뒤집어쓰고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도 있고, 강아지를 아기처럼 업고 타는 아줌마도 있다 . 그런가하면 자전거를 개조해서 채앙도 씌우고 세발로 느긋하게 기대어 타는 분도있다.
풍경들이 재미있다 . 헌데 오늘은 햇볕에 날개를 말리는 고니를 찍는분이 있어서 내폰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ㆍ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ㆍ 더위도 잊고 카메라 렌즈를 조절하며 찍는다 .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한 두가지 하며 사는 것도 멋진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ㆍ 아침 일기 ㆍㅎ
오늘 처음 핀 나팔꽃 ㆍ 참 곱다 .


식목일 쯤 씨를 묻었는데
싹이 났고 ㆍ쌀 뜬물을 가끔뿌려 주었다

베란다 창살에 겨우 가지가 뻗어 나갔다 ㆍ
오늘 아침에 보니 두송이가 피어 나를 보고 웃는다 .

해마다 기르는 것이지만 ㆍ 올해는 병원 출입으로
돌봐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그래도 줄기가 가늘게 올라왔다. 드디어 오늘 환하고 예쁘게 피어서
내 마음도 기쁘다 ㆍ 꽃을 피우시는 주님께 감사 ~ ~ 꽃말은 기쁜 소식 ㆍㅎ ㅎㅎ

붓꽃 , 꽃말은 순진, 평화란다.
한가한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딸들은 거듭 그리다보면 잘 그리게 된다고 응원 해주지만 ...
색연필ㆍ 스케치북 ㆍ 크레파스ㆍ딸들이 마련해 주었다.
ㆍ늙은이들은 꿈을꾸리라 ㆍ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을 읽으면 내마음 속에 있는 한가지 꿈이 꿈틀거린다.
하늘 아버지께서 허락하시면 삼사년 후,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알리는 예쁜 책을 내고 싶은데, 그때를 준비하는 그림이다.
그런데 내가 봐도 그림이 서툴기 그지 없다.
하지만, 나를 잘 알고 계시는 아버지, 왕 초보라는 사실도 알고 계실 것.
목사님 설교를 듣다보면 , 좋은 말씀이 귀에 꽃힌다 .
늙어서 일하자.
행복하게 살자.
베풀며 살자 .
두레 마을 김진홍 목사님 말씀이다 .
그림을 색칠하며 듣게 된 말씀, 지침서가 될 것 같다ㆍ
나름대로 완성하고 나면 나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딸들에게 보내는데 ,
ㆍ꽈리네 ㆍ
이런 답이 와서 나는 웃음이 터졌다 ㆍ 그러고 보니 마른 잎새가 꽈리 같다 .
그냥 좋아서 그리는 것인데 ㆍ잘 그리는 날도 오겠지 ㆍ 희망을 갖는다 ㆍ
작은 꽃들을 그리다보면 어찌 이리도 섬세하고 예쁘게 빚으셨을까 . 주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꽃말은 ㆍ순진한 사랑 ㆍ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