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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졌는지
내가 뜨거워졌는지
아직 단풍이 곱다
갈색 플라타너스 너른 잎새에
네 모습이 서있고
11월이 되고서도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
꼬깃꼬깃 접힌 채
쓸려간다
모니터에 네 전령처럼
개미 한 마리
속없이 배회하는 밤이 깊다
네가 그립다고
말하기보다 이렇게 밤을 밝힌다
11월 그 어느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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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어느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 햇살에게---정호승 (0) | 2017.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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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몸을
좋아하는 것이다
황토 흙 속에는
시제時祭 지내러 갔다가
막걸리 두어 잔에 취해
콧노래 함께 돌아오는
아버지의 비틀걸음이 들어 있다
어린 형제들이랑
돌담 모퉁이에 기대어 서서 아버지가
가져오는 봉송封送 꾸러미를 기다리던
해 저물녘 한 때의 굴품한 시간들이
숨쉬고 있다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동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다
그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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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46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내 영혼 은총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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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 영릉을 다녀 오다
2017년 금천문학 문학기행
하나의 봉분아래 석실 2개를 붙여 왕과 왕비를함께
안치한 조선 왕릉 최초의 합장릉이다.
영릉을 여주로 옮긴이후, 그 능지가 천하의 명당이라
조선의 국운이 100년이나 더 연장 되었다 한다.
세종릉 앞에서 단체사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잔잔히 흐르는 남한강을 끼고 한장
누각에 앉아 한장
붉게 물든 단풍은 너무나 고왔다.
황포 돗대는 관광객을 싣고 유유히 남한강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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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 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시편 92장~ 12,13,14,15 절
관용은 열린 사회의 기본입니다.
목사의 딸, 마르켈총리 종교개혁 5백주년 기념식 연설
" 종교 혐오와 극우 돌풍 맞서야"
관용은 유럽의 정신입니다. 관용을 바탕으로 삼아야 평화롭게 공존 할 수 있다는 걸
유럽은 뼈아픈 고통을 겪으며 배웠습니다.
비텐 바르크 성 교회에서 열린 종교개혁 5백주년 기념 행사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비텐베르크 성 교회는 당시 비텐베르크대 성서학 교수이자 사제였던
마르틴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95개의 반박문을 문앞에 내 걸어 중세 카톨릭교회를 비판,
종교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은 장소다
기념식에 참석해 기도하듯 위를 올려다보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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