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5세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였다. 가난은 나아지지 않았다. 길거리 캐스팅이 되었고 화장품을 비롯해 여러회사 광고 모델로 일했다. 당시 유명 방송인과 결혼해 아이 낳아 키우고 세상이 다 아는 떠들썩한 이혼을 했다.

다시 원점, 혼자 살아 남기 위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팔고 요즘은 건축회사 운영 중이다. 서정희만의 건축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것 하나 쉬운 일은 없다 .
가장 좋았던 건 아버지 없이 살던 내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났을 때다. 마음껏 응석을 부릴 아버지가 계시다는 생각에 얼마나 든든 했는지 모른다 . 하나님은 역경의 순간 순간에 나를 일으켜 주셨다 ㆍ

얼마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한쪽 가슴을 절제한 암환자가 되었다.
고통의 순간에도 아버지는 위로 해 주셨다. 살아갈 용기 주시고 역경너머의 빛을 보게 하셨다 .

신앙으로 마음 평화와 사랑을 짓고 그렇게 하나님의 응원을 받으며 내 삶을 짓는다 ㆍ

국민일보 ㆍ역경의 열매 ㆍ 중에서 ㆍ

Posted by 물오리



산은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산을 찾아갔네
나무도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나무 곁에 섰었네
산과 나무들과 내가
친해진 이야기

산은 거기에 두고
내가 산을 내려왔네
내가 나무를 떠나왔네
그들은 주인자리에
나는 바람 같은 몸
산과 나무들과 내가
이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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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베드로전서 2장 ~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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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아온 병자들을 한 번도 그냥 돌려보내지 않으셨다.

권능의 손길로 고쳐 주셨다.

절망스러운 문둥 병자도 예수님을 만났을 때 새로운 삶에 소망을 부여받았다.

예수님 안에 참된 소망의 삶이 있다!

Posted by 물오리

아 ~ 가을

나들이[Going out] 2022. 9. 17. 16:45


충주와 음성 사이, 산골짜기 시골 마을에 농막을 짓고 여러 가지 푸성귀를 키우는 사촌 동생집을 찾아갔다. 자녀들과 형제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다고 했다. 소풍이다.


들녘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흰구름이 그림을 그리는 산모 통이를 돌아간다.


삼백 평 남짓한 터에 조립한 집이 아담하고 , 고구마 , 고추 , 가지 , 열무, 배추. 쪽파, 들깨 , 부추, 콩. 많은 곡식과 채소들이 실하게도 자라고 있었다.


약재를 넣은 토종닭을 먹었는데 고기는 쫄깃하고 찹쌀밥에 국물도 구수하고 맛났다 ㆍ오손 도손 사는 동생 내외가 참 좋아 보였다.
식사 후, 앞산으로 산책을 가자고 했다.
우람한 잣나무가 빽빽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다 ㆍ 짙은 솔향기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씻어 주는 듯했다.


조금 걷다 보니 토실토실한 밤이 풀숲에 떨어져 있었고 올려다보니 큰 밤나무가 벌어진 밤송이를 안고 있었다 ㆍ


벌써 밤이 여물었구나.
인적이 드문 시골 산 길, 크지 않은 산 밤이다. 동생들과 신나게 주웠다

ㆍ열매 맺는 모든 것을 너희 먹을거리로 주노라 ㆍ하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떠 올라 이 좋은 가을을 주심에 감사를 드렸다.


화단에 핀 채송화 , 칸나, 백일홍, 봉숭아, 동생이 여러가지 화초를 울타리를 따라 예쁘게 기르고 있었다 ㆍ



잎새가 크고 무성한 마 ~
얼굴만 한 잎새를 처음 봤다.
여린 잎은 나물로 무쳐 먹는 다고 했다.


가을 장미 ~


어머니가 장독대 옆에 심으셨던 맨드라미 , 반가웠다.


참깨를 털었다며 금세 짠 참기름,
가지, 늙은 호박 , 가을 상추 , 찐 옥수수까지, 바리바리 싸주어 염치 묶어 두고 받아 왔다ㆍ
파란 하늘,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마시며 동생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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