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 같이 누리겠네

 

3) 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 산과 저산이 마주쳐 울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4) 땅들아 바다야 많은 섬들아  찬양을 주님께 드리어라 

싸움과 죄악이 가득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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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마가복음 4장~ 38, 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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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도 많지만, 많은 경우 후회할 일들이 생각납니다.  신년에 결단했던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마다  자신에 대해 실망하기도 하고 , 또 마음을 새롭게 해서 새로운 계획들을  결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의 진정한 변화는 인간의 결단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났을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 이것이 인간이 경험하는 노력의 한계입니다. 더 바쁘게 , 더 열심히, 더 많은 결단과 노력이 해답이 아닙니다. '슬로우 영성'의 저자인 존 마크코모는  "너무 바쁜 삶의 해법은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삶의 속도를 늦추고 가장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삶을 단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결단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지며 누리는 영혼의 안식이 필요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고요히 주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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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셨나이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 4, 7-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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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이울고 있는 십 이월, 정기 검진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ㆍ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해넘이 노을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우아 ~ 너무 멋지네. 엄마 사진 좀 찍어요" 나는 달리는 차창 밖으로 황홀하게 다가오는 그 찬란한 순간을 마구 찍어 댔습니다.

"아버지가 지으신 세상이야, 너무 아름답지?" " 알았어요 " 딸이 말했습니다.
아름다운 것이 노을뿐이던가,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답습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 티 없이 파란 하늘, 봄 이면 다투어 피는 꽃들, 가을 단풍, 그중에 으뜸은 아이들 웃음소리입니다.

   개는 개처럼 지으시고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지으셨는데 유독 인간만은 당신 형상대로 지으셨으니 그 은혜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지으시며 그 누구에게나 복을 주셨습니다.
그 은혜가 차고도 넘칩니다. 모든 것은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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