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때 내 마음은 바다로 갑니다

파도에 씻긴  흰 모레밭의 조개 껌질 처럼 닳고 닳았어도

늘 새롭기만 한 감사와 찬미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놓으면 

저 수평선 끝에서 빙그레 웃으시는 나의 하느님

 

기도할 때 나 마음은 하늘이 됩니다

슬픔과 뉘우침의 말들은 비가 되고

기쁨과 사랑의 말들은 흰 눈으로 쌓입니다.

때로는 번개와 우박으로 잠깐 지나가는 두려움

때로는 구름이나 노을로 잠간 스쳐가는 환희로

조용히 빛나는 내 기도의 하늘

이 하늘 위에 뜨는 해. 달. 별. 믿음. 소망. 사랑

 

기도할 때 내 마음은 숲으로 갑니다

소나무처럼 푸르게 

나무처럼 곧게 한 그루 정직한 나무로 내가 서는 숲

때로는 붉은 철쭉꽃의 뜨거운 언어를

때로는 하얀 도라지꽃의 청순한 언어를 피워내며

한 송이 꽃으로 내가 서는 숲

사계절 내내 절망을 모르는  내 기도의 숲에 서면

초록의 웃음 속에 항상 살아계신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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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십자가위에 달리신 고난의 예수님을 보라!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주신 주님,

육체적인 고난도 그렇거니와 영혼의 고난이 너무나 심해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라고 크게 부르짖으신 주님! 

주님께서 흘리신  갈보리 십자가 보혈로 우리가 살았고 영생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Posted by 물오리

 

     한 노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명문대 출신에 많은 책을 번역하셨고  1만 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합니다. 성도를 섬기는 사역대신 교육자가 된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 때 나눈 고백은 지금도 제 가슴에  남습니다.

" 책 1만권이  아니라 성경책을 1만 번 봤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

    성경을 보면서 은혜가 너무커  나름 결단을 해 봅니다.  성경을 만 번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지금도 다윗처럼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은 "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빛이 있다 "고 하셨습니다. 만물이 말씀으로 지은 바 되었고 이 말씀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 다고 했습니다. 다윗처럼 말씀을 묵상하고, 모세처럼 말씀으로 기도하며, 바울처럼 말씀되시는  예수님의 증인이 됩시다. 

오늘도 말씀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때 ,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 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 가라 하시니  

그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요한복음 5장~  6.7,8,9절

Posted by 물오리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창세기 21장 ~6,7절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