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포도나무 이시고  저는 가지입니다.  가지인 내가 나무인 주님께 붙어 있어 열매 맺기를 원합니다.  나무의 소원은 곧 가지의 소원입니다. 주님의 소원인  열매 맺는 것이 곧 나의 소원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선택하고 결정 한것 같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도해 가시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그 과정에서 나는 때때로 갈바를 몰라 헤매겠지만 , 그 결국이 주님의 뜻이요,  주님의 계획에 따라 이뤄졌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면 무엇을 구하든 , 무슨 일을 하든 선한 결과로  이끄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과 나의 소원이 일치하여 주님이 주신 풍성한 열매로 주님을 송축하게 하옵소서 ,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  15: 7) 

Posted by 물오리

 

창밖의 칠엽수 교목 마른 가지에

까치 한 마리 앉아 까악 까악 우짖는다

무슨 끼쁜 소식 있으려나 

창을 열고 내다본다 

하늘이 우르르 달려오고 

먼 산  함께 우줄 우줄 다가선다 

가슴에 쌓였던  먹구름 스르르 

하늘로 날아가고 빈자리에

바람 솔솔 이슬비인양 스며든다. 

지상의 삶이 눈물나게 해맑은 

한순간, 이것이 까치가 물어다준 

기쁨인을 알았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 준비--- 이해인 수녀님  (0) 2022.12.17
기쁨 꽃 --- 이해인 수녀님  (0) 2022.12.16
마음 구유---이용도  (0) 2022.12.07
보통사람 ---김남조  (0) 2022.11.30
바람--- 서복희  (0) 2022.11.19
Posted by 물오리


말을 하려거든 남의 험담을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유익한 말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원한을 품거나 화내지 마십시요. 가시 돋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십시오.

친절히 대하고, 사랑과 온유함으로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것 같이 서로를 용서하십시오.

에베소서 4장~ 29, 31,32절

Posted by 물오리

 

베들레헴

작고 추한 말구유를 

허물치 않으시고 

거기나신  예수님이여 

나의 작고 추한 

마음구유에 

탄생

좌정 하시옵소서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 꽃 --- 이해인 수녀님  (0) 2022.12.16
기쁨--- 홍윤숙  (0) 2022.12.13
보통사람 ---김남조  (0) 2022.11.30
바람--- 서복희  (0) 2022.11.19
나의 가난함---천상병  (0) 2022.11.16
Posted by 물오리

   

   어떤 사람이 친구 초청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공항에서 '개그림 버스'를 타라고 했지요.  친구 말대로 버스를 기다리는데  도무지 오지 않네요.  물어볼 사람도 없고  온종일 눈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해 질 녘에서야 헐레벌떡 달려온 친구에게 울먹이듯 따 졌지요.  " 도대체 개그림 가는 버스가 어디 있어?"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 개 그림이 있는 버스지, 무슨 개 그림 가는 버스야." 그제야 둘러보니 지나가는 버스마다 개 그림 (그레이하운드)이 있었습니다.

     대림 절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어떤 모습으로 오시는지  알아야겠지요.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기다리고 , 제대로 기다려야  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너희는 한 갓난 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알려주었던 그리스도의 표징입니다.  예수님은 '구유에 뉘어있는 갓난아기 '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작은 사람으로 가장 낮은 곳에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