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쟁이 꽃
땅바닥에 엎드려 피는 꽃
그래도 해님을 좋아해
해가 뜨면 방글방글 웃는 꽃
바람 불어 키가 큰 꽃들
해바라기 코스모스 넘어져도
미리 넘어져서 더는
넘어질 일 없는 꽃
땅바닥에 넘어졌느냐
땅을 짚고 다시 일어나거라!
사람한테도 조용히
타일러 알려 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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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 나오는 나아만은 시리아 권력서열 이인자였지만 나병 환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에게 고침을 받았으나 과정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을 문밖에 세워 둔 채 요단강 물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는 처방을 내렸습니다. 이 처사에 나아만은 분개합니다.
절차를 갖춘 영접도 없었고, 처방도 황당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소리를 들으려고 먼길을 찾아왔나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곧 마음을 고쳐먹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담그고 병을 고칩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나아만의 마음을 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들이 모두 종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고쳐줄 것이라는 자신의 집 여종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고 그의 마음이 극도로 분했을 때도 종들의 만류로 병을 고쳐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그가 낮은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을 때 치유되고 회복되었음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지도자들의 소통과 공감능력의 부재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나라가 치유되고 회복되려면 지도자의 소통ㆍ 공감 능력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만의 이야기가 절실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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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람들이 너나없이
살기 힘들다 , 지쳤다, 고달프다,
심지어 화가 난다고까지 말을 한다
그렇지만 이 대목에서도
우리가 마땅히 기댈 말과
부탁할 마음은 ㆍ 그럼에도 불구하고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밥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낌없이 사랑해야 하고
조금은 더 참아 낼 줄 알아야 한다
모엇보다도 소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기다림의 까치발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고
어린것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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