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걷는 발걸음마다
낙엽이 발길에 속삭이고
바람은 나지막이  숨을 내쉰다

빛  한줄기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면
마음속 깊은 곳,
조용히 접어둔 기도가
잎사귀처럼 피어오른다

작은 새의 울음,
먼산의 숨결
모든 것이 고요 속에서
내  안 깊은 고요를 밝혀준다

손을 모으고 눈을 감으면
숲의 침묵이
나를 감싸 안으며
오늘 하루를 온전히 맡기게 한다

Posted by 물오리


하나님.
우리는 거칠고 무정한 세상에서

사느라 지쳤습니다.

얼굴빛 환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만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화낼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주하게 살다 보니 마음의 여백이 점점 줄어들고

애초부터 우리 속에 심어 주신

그 따뜻한 생명의 온기는 다 식어 버렸습니다.

행복을 위해 자기, 돈, 쾌락. 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를 더 큰 불안 속으로 몰아갑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사랑의 온기로

우리 속에 깃든 두려움을 녹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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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1) 천사들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리니
산과 들이 기뻐서 메아리쳐 들린다
후렴) 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2)한 방중에 목자들 양 떼들을 지킬 때
아름다운 노래가 청아하게 들린다

후렴)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3)베들레헴 달려가 나신 아기 예수께
꿇어 경배합시다  탄생하신  아기께

후렴)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4)구유안에 누우신 어린 아기 예수께
우리들도 다 함께 기쁜 찬송 부르세

후렴) 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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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 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장~ 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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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