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막내딸 집에 다녀오니 커피 난 두 송이가 피었다.

어찌나 예쁜지 탄성이 나왔다.

나는 화초를 잘 기르지 못한다. 지지난해 옆에 사는  제부가 분갈이하면서 준 난이다.

난 꽃이 집에 피면 좋은 일이 있다고 했다.

"아들이 승진했어요" 제부가 웃으며 말을 했었다.

초봄에 서툴게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물을 주며 살펴봐도 감감무소식이었는데,

신비하게 꽃을 피워 준 것이 고맙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스친다.

기뻤다.  꽃을 피워주시는 분도 그분, 우리집에 좋은 일을 주실 것만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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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 굴뚝연기

끊길 듯이 피어올라 

저녁밥 지어놓고 

날망서 날 부르던 음성

저 잎산 메아리처럼 

내 귀청 울려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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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내 그림 수채화 2025. 6. 17. 16:44

 

전능하신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혼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50편~ 1,2,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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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거닐어 보았습니까
숲 향기 가슴에 가득해 오고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다람쥐와 눈빛이 마주칠 때
밤송이가 툭 떨어질 때
느껴지는
숲의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보기 좋게 어우러진 숲은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
사람들은 아름답고 잘난 것들만
그럴듯하게 꾸미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무들과 바위들,
이름 모를 풀들이 함께
숲을 아름답게 꾸미도록 만들었습니다

숲길을 거닐면
내 마음도 초록빛으로 물들어 버립니다
욕심이 사라지고
삶을 정직하게 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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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그때에는 내가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 다녔느니라 

 

욥기 29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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