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음성 용산리 쑥부쟁이 둘레길을 걸었다.
호수를 끼고  단풍이 물들어 너무 아름다웠다 .
상수리 나무,  떡갈나무 향기가 마음까지도 씻어 주었다.
주님 지으신  세상은 언제나 경이롭다. 그 솜씨에  감사가 절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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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길 들녘에 핀

키 큰 코스모스 

 

맑은 가을 하늘만큼 

청초하고 아름답게 

소슬바람따라 춤춘다.

 

오곡의 숨결이 살포시 전해오는 

조용한 미소

 

가을 끝에 들녘이 허허로우면 

가을바람 따라 

조용히 떠나가는 

여인의 뒷모습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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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중국 변방의 노인의 말이 달아났습니다.  그는 이 일이 도리어 복이 될지 아냐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지요.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알겠냐며 덤덤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낙마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노인은 이게 복이 될지 알겠냐며  태연했습니다. 

   이듬해 전쟁으로  수 많은 젊은이가 전사했지만  그 아들은 살아남았습니다. ' 새옹지마'라는 고사이지요.  눈앞에 벌어진 일로 일희 일비 하지 말라는 일입니다.

   파송을 받았다가 돌아온 이들은 기쁨에 들떴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귀신을 두려워 했는데 ,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것 때문에 기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보다 더 기뻐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진짜 기뻐할 일은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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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라라

 

요한복음 14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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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데려갈 곳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버릴 것 다 버리고 

언제라도 떠날 준비 

되어있는 민들레 홀씨같이 

앞으로 나의 인생 살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지만 

비워야 할 것들 비워냄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이

오늘도 살게 하소서 

딱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의 하루하루 

비움의 미학을 깨달아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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