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 해와 저녁놀 밤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 내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하나님의 큰 뜻을 나 알듯 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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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은 오벳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이후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음으로써,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되는 큰 영광을 얻는다.

더욱 멀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계를 형성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신약 첫머리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룻'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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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
   석양(夕陽)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
   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旅程)들을, 아득한 기대를
   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

  지난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리 
   두견이 우는 숲새를 건너서
   낮은 돌담에 흐르는 달빛 속에
   울리던 목금(木琴)소리 木琴소리 木琴소리.

  며칠내 바람이 싸늘히 불고
  오늘은 안개 속에 찬 비가 뿌렸다
  가을비 소리에 온 마음 끌림은
  잊고 싶은 약속을 못다한 탓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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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창세게 32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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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솜씨

수필[Essay] 2020. 10. 6. 12:44

 

 

 

 

젊은 날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한번 자문해 본다. 언듯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요리를 배우고 싶다. 이유는 가족을 즐겁게 하고 나도 맛난 음식을 평생 먹고 살 테니까.

충청북도가 고향인 나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물을 많이 먹고 자랐다 ㆍ 냉이 ㆍ 씀바귀ㆍ 지칭개 ㆍ돌미나리 ㆍ다래순 ㆍ취나물 ㆍ 어쩌다 모임이 있는 날, 고기 먹을래? 나물 먹을래 ? 물으면 나는 나물정식으로 간다.

내륙지방이라 생선도 귀해서 소금에 절인 고등어자반 꽁치 자반 구워 먹는 것만 먹었다. 뿐만 아니라 약간 상한 생선을 뼈까지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 버릇 여전해서 구워 먹는 생선만 먹는다. 어쩌다 얼큰한 탕이 생각나 정성을 들여 매운탕을 끓여보지만, 역시 맛도 없고 주방에서 나는 비린내로 비위가 상한다.

그래도 다행히 김치는 어머니께 배웠다. 딸들이
ㆍ엄마 김치가 제일 맛나요 ㆍ
할 때는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색다른 요리를 해주지 못하고 키워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된장찌개, 미역국, 두부조림, 나물무침, 주로 간단하고 단순하게 만들어 먹고살았다. 별난 것은 가끔 외식을 했다.

음식 솜씨가 있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자기가 만든 요리를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흐뭇할까, 자녀들은 그 음식과 함께 엄마를 추억할 것이다. 우리 집 딸들은 무엇을 기억해 줄지 궁금해진다.

지난해 여름,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고 나서 면역력
저하로 고생을 했다 ㆍ간간이 치료받으며 건강식으로 식사를 했다. 뉴스타트 건강강의, 벧엘 수양원 건강강의를 들으며 배운 것이 많다.
병은 첫째 심한 스트레스로 오고 두 번째 잘못된 음식 습관에서 온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며 놀란 것은, 하늘 아버지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와 과일, 그리고 모든 열매에 우리 몸을 치유하는 치료제가 충분히 들어있게 만드셨다고 했다. 계절 따라 나오는 과일과 신선한 재료를 담백하게 조리해 먹으란다. 가격이 비싼 보조식품은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학술적인 근거로 영양과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나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그간 견과류와 산에서 밭에서 나는 채소를 가지고 맛있게 만드는 것을 보았고 또 먹었다. 그 맛은 고소하고 신선해서 좋았다.

 

 

 

 

 집에서 지내는 요즘 야채수부터 만든다. 무, 양파 , 다시마 , 표고버섯, 함께 넣어 끓이다가 물이 삼분의 일쯤 줄어들면, 그 야채수로 찌개든 국이든 볶음이든 음식을 조리한다. 다음은 견과류를 갈거나 그냥 섞어 먹는다. 설탕과 기름은 자제한다.
밥은 현미에 콩을 넣어 지은 밥인데 야채수로 지어서 맛나다. 찬을 만들어 보니 그곳에서 먹던 반찬보다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한 덕에 옛날보다는 맛이 좋아졌음을 스스로 느낀다.
가끔 감자, 가지, 당근, 대파 , 단호박, 고구마, 이것 저것을 굽거나 쪄서 땅콩소스나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주님 지으신 청정한 자연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음식, 그날그날 주시는 말씀으로 나는 건강을 되찾았다. 음식 솜씨가 없는 것이 유감이지만 , 이 아름다운 가을을 누리게 해 주시어 얼마나 감사한지 , 그저 그저 감사다.

ㆍ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ㆍ
창세기 1장 ~29절

요즘 주시는 말씀을 한 번 더 읊조려본다.

 

 

 

 

                                 김에 싸서 먹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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