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우상에게도 예배하거나 섬기지마라.
나 야훼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에게 죄를 짓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삼대, 사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나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걸쳐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 것이다.
출애굽기 20장 ~5,6절
어떤 우상에게도 예배하거나 섬기지마라.
나 야훼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에게 죄를 짓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삼대, 사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나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걸쳐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 것이다.
출애굽기 20장 ~5,6절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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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의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우 늙은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섬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줍던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짓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어머니의 눈물---박목월 (0) | 2018.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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