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사무엘 하 18장~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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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녀들을 위해 온전하게 계획을 가지고  계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두렵고 막막한 상황이 와도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실 일에 나의 초점을 고정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이웃과 공동체에 나의 관심을 쏟게 하소서

    미래가 불안하고 어두워서 낙심하는 게 아니라 낙심하기 때문에  미래가 어두워집니다. 이제 지긋지긋한 자기 연민과 자기주장, 자기 고집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사탄이 드리워 놓은 두려움의 지뢰를 밟고 다치거나 덫에 걸려 상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이 두려워 걱정하고 염려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 무슨 일이 있어도 나보다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숙한 어름이 되도록 도와 주시 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Posted by 물오리

 

내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네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 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사무엘 하  1장~ 26,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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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지리산에서 아홉 번찌고 

아홉 번 덕었다는 작설차 한 잔

청백 찻잔에 우려 놓고 창을 여는 아침에

 

뼈를 녹이는 통곡으로나 풀릴 듯하던 사연 

말없이 끌어안고  산 것들의 사는 일을 

자락 자락 향기로 피워 내는 산처럼 살고 싶어라 

 

짓무르게 끈적이던 살의 소원

아홉 번 불가마에 구워 옥빛이 서리도록 흰 살로 거듭나 

소슬한 고독을  떨치어 두른 백자처럼 살고 싶어라

 

오뉴월 땡볕에도 녹이지 못한 

추운 운명이 품은 뜻 하나 있는 듯 없는 듯 갈무리하고 

그저 모양새 버리고  흘러 흘러 때를 얻는

물처럼만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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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사무엘상 20장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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