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22.11.30 보통사람 ---김남조 by 물오리
  2. 2022.11.22 눈먼 거지를 고치심- - -마가복음 by 물오리
  3. 2022.11.22 선물로 주신 손녀 사랑이~ by 물오리
  4. 2022.11.22 감사의 타이밍 - - -김성국목사심 by 물오리
  5. 2022.11.19 바람--- 서복희 by 물오리
  6. 2022.11.18 어리석은 부자 - - - 램브란트 by 물오리
  7. 2022.11.17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8. 2022.11.16 허투루 듣지 않으십니다 --- 조주희목사님 by 물오리
  9. 2022.11.16 나의 가난함---천상병 by 물오리
  10. 2022.11.12 하나님말씀 - - -해바라기 by 물오리


성당 문 들어설 때
마음의 매무새 가다듬는 사람,
동트는 하늘 보며
잠잠히 인사하는 사람,
축구장 매표소 앞에서 온화하게
여러 시간 줄서는 사람,
단순한 호의에 감격하고
스쳐가는 희망에 가슴 설레며
행운은 의례히 자기 몫이 아닌 줄
여기는 사람,
울적한 신문기사엔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며
안경의 어룽을 닦는 사람,
한밤에 잠 깨면
심해 같은 어둠을 지켜보며
불우한 이웃들을 골똘히
근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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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영적인 차원에서 우리 모두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는  눈먼 자들이었다.

죄악의 어둔 세상을 헤메다가 결국 영원한 멸망의 구덩이에 빠질  비참한 운명이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우리의 영안이 밝히 열려 진리의 빛을 보게 되었고, 

이제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게 되었다.

Posted by 물오리

 

    초 가을, 사랑이는 3일 동안 우리 집에서 지냈다. 회사일로 어미는 지방으로 출장을 갔고 할미랑 잠시 지내기로 했다.

  "일ㆍ 일초라도 안 보이면, 이 ㆍ 이렇게 초조한데, 삼 ㆍ삼초는 어떻게 기다려, ㆍ 이야 ~ 이야 ~ 이야 ~
사 ㆍ사랑해 널 사랑해, 오 ㆍ오늘은 만날 거야, 육ㆍ 육십억 인구 중에 널 만난 건 실망이야 "

   이 대목에서 나는 웃음이 터졌다. 사랑이가 할미에게 들려준 노래인데, 널 만난 건 희망이야, 가 실망으로 들렸나 보다.

음정이 맞고 앙증맞아" 아주 잘했어요"  했더니 "근데 아까 왜 웃었어요" 한다. 눈치가 백 단이다.

  "우리 사랑이가 너무 잘해서"라고 얼버무렸지만 , 단어 설명을 해 주기엔 너무 어렸고 조금은 미안했다.

   요즘 젊은이들이 부르는 노래인가 본데 노랫말이 재미있다. 늘 쾌활하고 씩씩하고 잘 웃는 사랑이가 나는 좋다.

   손주가 예쁜 건 어느 할미라도 다 그러하겠지만 나를 늘 웃게 한다.

   걸음마 시작할 때, 말 문이 막 터졌을 때, 노래가 나오면 리듬에 맞추어 작은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출 때 ,

 사랑이 재롱을 보노라면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주님 주시는 사랑으로 멋진 여성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10 개월 때 사랑이 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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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저의 부모님은 지금 천국에 계십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저는 돈 없는 신학생이요 바쁜 목회자란 이유로 부모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제대로 감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감사드릴 부모님이 안 계십니다.

  감사는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더 절감하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치유받은 나병 환자 중  한 명은 즉시 예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다른 아홉 명은 어디 갔느냐고 예수님은 찾으셨습니다. 그 한 명은 칭찬도 구원도 받았습니다.

  타이밍에 맞는 감사는 행복의 길이요 축복의 도구입니다. 무슨 급한 행사를 해야 하니 교회당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 딱한 상황이라 장소는 물론 다른 것 까지도 힘껏 도와 드렸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구두로도 전화로도 이메일로도 감사가 없었습니다. 

  그분이 잊었던지 시간이 너무 지나 감사 표현하기가 어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또 무슨 행사가 있다며 교회단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안된다" 고 했습니다. 밴댕이 속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지언정 감사가 없는 사람에게  재차 친절을 베풀고 싶지 않았습니다.  감사는 늦지 말아야 합니다.

Posted by 물오리

 

뿌리내리지 못한 마음 

흔들렸다

아침엔 동쪽 

저녁엔 서쪽 

 

치켜드는 세월의 흔적 

봄이었다가 겨울이었다가 

천국이었다가 지옥이었다가 

 

바람아, 날

어드메로 끌고 갈 거니?

 

오늘은, 널 

주머니에 잡아넣고 

성전 뜰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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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  24절

Posted by 물오리


나는 모든 일에서 모범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열심히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야 합니다.

또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마친 뒤에  무릎은 꿇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5,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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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여러분은 여러분의 소리를 마음을 다해 들어주는 분을 곁에 두고 계시는 가요.  우리 소리를 진정성 있게 들어주는 대상을 만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들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그 말씀애 순종하는 게 신앙의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또 다른 면을 강조합니다.  출애굽 사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출애굽의 출발 지점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이처럼 '들으시는 하나님' 에 대한 기록은 성경 곳곳에  넘쳐 납니다.  예수님 또한 그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귀를 크게 열고 온 마음을 다해 들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허투루 듣지 않으시고  작은 소리라 할지라도  천둥 보다  더 크게 들으십니다. 우리 내면의 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반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Posted by 물오리

 

나는 볼품없이 가난하지만 

인간의 삶에는 부족하지 않다.

내 형제들 셋은 부산에서 잘 살지만 

형제들 신세는 딱 질색이다.

 

각 문학사에서  날 도와주고 

몇몇 문인들이 날 도와주고 

 

그러니 나는 불편함을 모른다.

다만 하늘에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가난해도

나는 가장 행복을 맛본다.

돈과 행복은 상관없다.

부자는 바늘귀를 통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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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아훼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 이니라

이사야 60 ~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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