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Going out]'에 해당되는 글 111건

  1. 2022.05.21 다슬기 . 올갱이 . by 물오리
  2. 2022.05.12 제 1회 도시 농업 박람회 ~ by 물오리
  3. 2022.05.05 청주 동산 탐방 by 물오리
  4. 2022.04.12 산나물 뜯다 by 물오리
  5. 2022.02.27 강화 나들이 by 물오리
  6. 2021.11.15 대청호 단편 영화제 by 물오리
  7. 2021.11.02 청남대 가을 by 물오리
  8. 2021.10.09 메밀 꽃 구경가다 by 물오리
  9. 2021.09.21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by 물오리
  10. 2021.09.19 속리산 오리 숲 by 물오리


오월이 가고 있다.
올갱이 잡으러 가는 동생들이랑 함께 했다. 보리가 누렇게 익어 갈 때가 제일 살이 올라 맛나다고 했다.
차창밖으로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보리가 보였다. 하늘에는 종달새가 노래하고 가까운 산에서는 뻐꾸기 소리도 들린다. 오랫만에 듣는 소리가 반가웠다.

 

다슬기는 돌멩이에 붙어있다.
작은 돌을 제치면 댓마리 보인다. 삶아 우려내고 된장국을 끓이면 감칠맛도 있고 구수하다.


산에 들에 개울가에 찔레꽃이 만발이다. 향기가 대단하다.
그 옛날 ㆍ 큰언니 시집갈 무렵 , 수를 놓으며 언니가 불렀던 찔래꽂 , 찔레꽃 피면 하늘나라간 그 언니가 그립다.


나이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  하나하나 꺼내어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 나름의 행복이다.


괴산 ㆍ 괴강 물이 깨끗하다.
유년에 하던 놀이는 평생을 가나 보다.
충청도 ㆍ이곳이 고향인 나는 나물 뜯고 올갱이 잡고 피라미 떼 보고 ㆍ산내음 향긋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산촌이 좋다.
고기 먹을래? 나물 먹을래 ? 하면 나는 후자 쪽이다.
연초록 잎들이 정답게 인사를 한다. 고향은 늘 푸근하고 정겹다.
이 모든것을 허락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맘속으로 기도를 드리게 된다.


먹이가 많은지 고니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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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생명문화도시청주 ! 농업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다.

유기농 마케팅 센터가 있고
이이디어 정원, 기능성 텃밭, 농산물 가공센터 , 어린이 농부체험, 양귀비 꽂밭, 유채꽃밭, 풍난 전시, 분재, 직거래 장터, 야생화 전시, 볼거리가 많았다.
나는 야생화 전시가 보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 ㆍ


구절초


거먕옻나무

여우꼬리


임동 제비꽃


미니 해바라기


창 마삭


가을여행


속새. 꿩의비름


황금 범꼬리


용담




꽃을 잘 기르지 못하는 나로선  섬세한 솜씨에 놀랐다.

누에고치를 오랜만에 보았다.
비단 실은 더없이 부드럽다.
마음이 비단결 같다고 하지 않는가.


쉽게 볼 수 있는 꽃들이 아니다
자잘하고 예쁘고 화려한 꽃을 보노라면
이 모든 것을 지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그저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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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싱그런 오월 ~
아카시아 꽃이 피었다. 향기가 가슴속까지 씻어 주는 듯하다 .
분평사거리 지나 청주 남중 사잇길에 등산로가 있다 .
올라 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동산 줄기는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마가렛 ㆍ 화사하다.


꽃 반지 ~ ㅎ


걷기 좋은 나무 계단 ~


솔향기도 좋고 ㆍ 청설모도 보이고 장끼 소리도 들린다 .한장 찍으려니 쏜살 같이 나무위로 올라간다 . 먹이가 많은 듯 ㆍ


작은 새가 노래 하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듣기 좋다 . 종달새 아닌가 짐작만 할뿐 !


인근에 산책할 수 있는 동산이 있어 참 감사하다.

아카시아 가지를 잡고 한장 ㆍㅎ
싱그런 봄을 주시어 주님께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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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옆에 사는 동생과 동생 친구들이랑 산나물 뜯으러 미원으로 갔다 ㆍ
원추리 ㆍ 취나물 ㆍ 홋잎 ㆍ두뤂 ㆍ 민들레 ㆍ 고들빼기 ㆍ머위 , 다래순, 천지간이 나물이다 .
꽃 잔치가 열린 동네

꽃비가 내리는 그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돌돌 흐르는 냇물 속으로 어린 치어들이 떼를 지어 다니고 돌에 엎드려 있는 다슬기도 보였다ㆍ

쑥도 있고 달래도 있고ㆍ씀바귀는 지천이다.
씀바귀는 쪽파와 함께 씻어 놓고, 사과, 마늘, 양파, 멸치 액젓을 넣어 믹서기에 간다.
고추가루 넣어 생으로 무치면 입맛이 살아난다.


담백하고 향이 너무 좋았다.



다래 순 ㆍ예쁘게도 여린 순이 나왔다 .


자연산 머위 ㆍ ㅎ

동생과 한 장 ~ 즐거운 하루 ~

산나물과 들나물을 함께 살짝 데쳤다. 참기름,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으니
향긋한 내음이 입안에 확 퍼진다.
마치 봄을 먹는 것 같다. 이 싱그러운 봄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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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강화 내가면 외포리 ,
안개비가 온 뒤 바다는 멀리 보이고 구름이 옅게 깔려 있다.
해너미 시간, 언제나 자연은 경이롭다.


궁이라는 차집에서 가족들이랑 따뜻한 한잔 하고 있는데 장끼 한마리가 날아와 마당을 서성인다.

모처럼 나들이에 손녀 사랑이 ㆍ딸들이랑 한 장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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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대청호 단편 영화제가 대청공원 동편광장에서 열리고 있었다.
가을 끝자락 대청호 둘레길을 드라이브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ㆍ
축하공연도 있었는데 여가수 성량이 풍부해서 놀랐다 .
지역 예술인 공연이라 했다.

음향기기도 웅장하고 기타리스트 현란한 손 놀림에 나도 모르게 빠져있었다 .

영상도 화려했다 ㆍ
런닝타임 ㆍ16분 47초 ㆍ단편 영화를 보았다 ㆍ
늦은 가을 ㆍ단풍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색다른 구경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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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대통령별장 청남대 나들이를 했다.

                      1983년 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때마침 국화 전시를 하고 있었다

메타 세콰이어 나무가 멋지게 하늘을 향해 서 있었다 .


가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ㆍ
가는곳 마다 그림이요 수채화다


 

역대 대통령 10분의 동상


다람쥐 형상의 국화 

 

 

돌아오는 길,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을 들렸다. 단풍이 고와 눈이 부셨다.

 


아름다운 가을주심에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가을속에서 선배님과 사진 한장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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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메밀꽃이 보고 싶어 동생 내외랑 집을 나섰다.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다.

간간이 꽃밭사이로 걷는 길이 나 있었다 ㆍ
은은히 풍기는 꽃내음이 향기로웠다.

원두막 안에서 꿀차를 마셨다 ㆍ아직 입장료는 없었다.

메밀꽃 꿀을 따서 운영한다고 했다 ㆍ

만평이나 되는 산비탈 밭을 매년 갈아 씨를 뿌린다고 했는데 그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꽃으로 펼쳐진 풍광은 참 아름다웠다. 자연 앞에 서면 언제나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늘어진 줄기가 복분자 나무라고 했다 ㆍ열매가 달콤하다고 했는데
맛볼 수 없어 유감이었다.

 

칡넝쿨 ㆍ 탐스럽다 ㆍ 동물들이 좋아한다는 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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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ㆍ공생의 도구ㆍ라는 제목으로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큰 딸이 미술전공을 해서 기회만있으면 나는 따라 간다 .

버드 나무 줄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ㆍ만드는 과정이 영상으로 나오는데 ㆍ영국이란다.
솜씨가 대단하다.


만드는 영상


노동, 생명, 언어 , 아카이브 ,
주제를 네가지로 나누고 있다 .


인간과 자연의 상호 의존성을 강조하며 함께 살면서 공생공락을 위한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식탁인데 돌을 넣고 만들었다.
발상이 재미 있다.


대나무로 만든 작품으로 섬세하다.

유리 공예도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유리공예 장식품


벽걸이 ㆍ소재가 뜨게실 같았다.

의자 ㆍ 편할것 같았다

장식용 목걸이

대추나무로 만든 쥘부채
한국사람 작품이다.


갈고 깍아서 만든 부로찌

작품앞에 서면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작업을했을까 궁금하다.

정교하고 솜씨도 대단하다 .

한번 입는 종이 옷도 있었고 뜨개실로 만든 심연속 풍경도 볼만했다 ㆍ
인간의 솜씨는 어디까지일까 , 사람마다 특별한 재주를 주신 분이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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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을 가다  (0) 2021.09.03
Posted by 물오리


숲이 좋아서 큰딸이랑 속리산 오리 숲을 찾았다.

자연사랑 조각 공원에서 작품들을 감상하고 오리 숲을 거닐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많았다.


우거진 숲속 향기가 머리 속까지 개운하게 씻어주었다.

저마다 탠트나 자리를 깔고 숲속에 편안하게 누워 있다. 우리도 자리를 깔고 풀밭에 누우니 나뭇잎이 하늘을 가린다.  아 ~ 참좋구나 ㆍ 내 입에서 나온 말이다 ㆍ


그 어느곳보다 공기가 달았다.
눈도 시원하고 가슴도 시원했다.




오리 숲을따라 흐르는 계곡 물속에는 열목어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걸어도 걸어도 피곤치 않았다 ㆍ
ㆍ나무야 고맙다 ㆍ 나무를 두팔 벌려 안어주며 내가 해 준말이다.



맑은 물에서 산다는 다슬기도 많았다.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물놀이를 한다 .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파란하늘 ㆍ 상큼한 공기 ㆍ
주님 . 이 좋은 날 주시어 감사합니다 ㆍ속말로 중얼거렸다 .

기쁘고 감사한 하루 였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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