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에 해당되는 글 1005건

  1. 2024.12.07 선물 --- 나태주 by 물오리
  2. 2024.12.02 12월이다 --- 김경미 by 물오리
  3. 2024.11.29 12월의 시 ---정연복 by 물오리
  4. 2024.11.26 어린아이--- 나태주 by 물오리
  5. 2024.11.24 너를 위하여 --- 김남조 by 물오리
  6. 2024.11.24 가을이 와 --- 나태주 by 물오리
  7. 2024.11.01 가을길 코스모스 ---최정자 by 물오리
  8. 2024.10.30 11월 첫날의 기도 --- 정연복 by 물오리
  9. 2024.10.19 10월의 다짐 ---정연복 by 물오리 2
  10. 2024.10.17 지구 사용 유통기한 ---박진성 by 물오리 1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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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12월이다

늘 12월 섣달이라 

서럽다

 

미련과 후회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1월과 11월 사이의 

그 어떤 간이역도  다 내 인생이라 

고 믿자

 

올해의 종착역 

12월도 

열심히 살기보다 

이제는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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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 같이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 두지 말고 

올해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 

시작도 반이듯이 

끝도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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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구나 

쳐다봤더니

빙긋 웃는다

귀엽구나 

생각했더니 

꾸벅 인사한다

 

하나님 보여주시는 

그 나라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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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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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 아래 나는 

낙옆 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 아래 나는 

구름 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 오면

빈 들판에 나는 

바람 부자

 

부러울것 없네 

가진것 없어도 

가난할 것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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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가을길 들녘에 핀

키 큰 코스모스 

 

맑은 가을 하늘만큼 

청초하고 아름답게 

소슬바람따라 춤춘다.

 

오곡의 숨결이 살포시 전해오는 

조용한 미소

 

가을 끝에 들녘이 허허로우면 

가을바람 따라 

조용히 떠나가는 

여인의 뒷모습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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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바람이 데려갈 곳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버릴 것 다 버리고 

언제라도 떠날 준비 

되어있는 민들레 홀씨같이 

앞으로 나의 인생 살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지만 

비워야 할 것들 비워냄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이

오늘도 살게 하소서 

딱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의 하루하루 

비움의 미학을 깨달아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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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에 관하여 --- 김남조  (0) 2024.09.24
Posted by 물오리

 

하늘 눈부시게 맑고 푸르고
햇살 저리도 따스한데
 

맘속 쓸쓸한

생각들은 접기로 하자
 
밝고 좋은 생각들만
보석같이 품기로 하자.
 
지난날의 아픈 상처들
자꾸 덧내지 말자
 
앞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말끔히 떨쳐버리자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의
황홀한 기쁨을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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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에 관하여 --- 김남조  (0) 2024.09.24
10월의 노래 --- 정연복  (0) 2024.09.22
Posted by 물오리

 

홍수와 가뭄 폭염과 폭설

지진과 산불 태풍과 허리케인 

황사와 미세먼지 이 모두가 

지구를 혹사시킨 인간이 자초한 

지구촌 생태계 파괴 때문이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려 

해수가 높아지고  수온이 올라가니 

바다 생명이 떼죽음을 당하고 

해마다 인간 수백만 명이 

조기사망 하기에 이르렀다

자연이 건강해야 인류가 건강함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지구 사용 유통 기한이 다가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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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 홍사안  (2) 2024.09.07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