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이 자자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서 갈 곳 몰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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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자자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서 갈 곳 몰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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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따뜻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내영혼의 요람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샘솟는 기쁨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아니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당신이라 썼따가 지우고
이 세상 지울 수 없는 얼굴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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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온 몸에 새 순 돋고
꽃샘 바람 부는 긴 우주에 앉아
진종일 편안하다
밥 한술 떠 먹고
불편한 거리를 어칠비칠 걸어간다
세월아 멈추지마라
지금 여기 내 마음에 사과나무 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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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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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내 세상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절대 보낼 수 없다고
붙들었어야 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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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꽃들에겐
설운 이름 너무 많다
이를테면 코딱지꽃 앉은뱅이 좁쌀밥꽃
건드리면 끊어질 듯
바람 불면 쓰러질 듯
아, 그러나 그것들 일제히 피어나면
우리는 그날을
새봄이라 믿는다
우리나라 나무들엔
아픈 이름 너무 많다
이를테면 쥐똥나무 똘배나무 지렁쿠나무
모진 산비탈
바위틈에 뿌리 내려
아, 그러나 그것들 새싹 돋아 잎 피우면
얼어붙은 강물 풀려
서러운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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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한 짐 지어다가
고향 밭에 콩이라도 심어볼까
죽어도 팔지 말라는 아버지 목소리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매지 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할 까
황토밭 뿌리 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 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날 연두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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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도 사랑나무 한 그루 서 있다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나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그대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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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는 밤 이슥토록 울고
조롱조롱
금낭화 붉은 꽃잎이 진다
너비바위 틈에 피어 난 개미딸기
오종종 오종종 노란 꽃잎이 여리다
하늘 높이 뜬 솔개 눈씨에
참새도 오목눈이다 찔레넝쿨 사이로 숨는다
하느님이 수염에 묻은 황사를 턴다
붕어들이 알 낳느라 몸을 떨며 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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