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천상병

시 산책[Poem] 2021. 10. 19. 18:01

 

나무가 타면 

연기가 나고 

그 연기는 하늘하늘 올라간다

 

나는 죽으면 땅속인데 

그래도 나의 영혼은 

하늘에의 솟구침이어야 하는데 

 

어찌 나의 영혼이 

나무보다 못하는 가?

죽은 다음에는 연기이기를 !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의 소리---신달자  (0) 2021.11.01
바람--- 정연복  (0) 2021.10.31
청년 그리스도께 ___유안진  (0) 2021.10.10
수평선을 바라보며---이해인 수녀님  (0) 2021.10.05
시월이라 상달되니---서정주  (0) 2021.09.29
Posted by 물오리

 

잠언 저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원수를 사랑한다고 가르친다.

원수를 사랑함은 단지 원수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원수의 짐을 대신져주고 원수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줌을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 죄인 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원수 사랑의 참된 본을 보여주셨다.

'말씀속의 인물과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사 ---잠언  (0) 2021.10.26
빨리 빨리 ---손석일 목사님  (0) 2021.10.26
사랑--- 잠언  (0) 2021.10.09
지혜--- 잠언  (0) 2021.09.29
백성을 밤낮으로 보살피시는 하나님---시편  (2) 2021.09.25
Posted by 물오리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 지라도 나는 너희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이샤야 49장~ 15,16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기도  (0) 2021.10.26
하나님 말씀  (0) 2021.10.22
하나님 말씀  (0) 2021.10.09
하나님 말씀  (0) 2021.09.24
하나님 말씀  (0) 2021.09.12
Posted by 물오리


숱한 남성을 짝사랑한 후에
가을 수풀 되어버린 내 머리터럭
흙먼지만 날리는 사막 같은 가슴

그 어디쯤서
그대는 발견되었는가

내 미처
보아도 보지 못하던 눈
들어도 깨우치지 못하던 귀
그 누가 열어주어

아아 한스러운
이 몰골
이 형색

그대 어찌
이제사
내 앞에 뵈었는가

청년 그리스도
나의 사랑아.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정연복  (0) 2021.10.31
연기---천상병  (0) 2021.10.19
수평선을 바라보며---이해인 수녀님  (0) 2021.10.05
시월이라 상달되니---서정주  (0) 2021.09.29
시월의 시---김사랑  (0) 2021.09.27
Posted by 물오리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메밀꽃이 보고 싶어 동생 내외랑 집을 나섰다.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다.

간간이 꽃밭사이로 걷는 길이 나 있었다 ㆍ
은은히 풍기는 꽃내음이 향기로웠다.

원두막 안에서 꿀차를 마셨다 ㆍ아직 입장료는 없었다.

메밀꽃 꿀을 따서 운영한다고 했다 ㆍ

만평이나 되는 산비탈 밭을 매년 갈아 씨를 뿌린다고 했는데 그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꽃으로 펼쳐진 풍광은 참 아름다웠다. 자연 앞에 서면 언제나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늘어진 줄기가 복분자 나무라고 했다 ㆍ열매가 달콤하다고 했는데
맛볼 수 없어 유감이었다.

 

칡넝쿨 ㆍ 탐스럽다 ㆍ 동물들이 좋아한다는 칡이다.

'나들이[Going 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단편 영화제  (0) 2021.11.15
청남대 가을  (0) 2021.11.02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0) 2021.09.21
속리산 오리 숲  (0) 2021.09.19
선운사 꽃 무릇 향기에 취하다 ~  (0) 2021.09.15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