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내가면 외포리 ,
안개비가 온 뒤 바다는 멀리 보이고 구름이 옅게 깔려 있다.
해너미 시간, 언제나 자연은 경이롭다.


궁이라는 차집에서 가족들이랑 따뜻한 한잔 하고 있는데 장끼 한마리가 날아와 마당을 서성인다.

모처럼 나들이에 손녀 사랑이 ㆍ딸들이랑 한 장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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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시편 91~ 9,10,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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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아무런 잡음 없이 아이를 임신하고 낳을 수 있었던 것은 

남편 된 요셉의 큰 믿음과 사려 깊은 처신 때문에 가능했다.

믿는 자들의 사려 깊은 행동은 하나님의 크신 일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소중한 삶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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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상 사는 동안
가장 버리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욕심이라서 집착이라서
그 끈 떨쳐 버릴 수없어 괴로울 때
이 물의 끝까지 함께  따라가 보시게
흐르고 흘러 물의 끝에서
문득 노을이 막아서는  저물 무렵
그토록 괴로워하던 것의 실체를 꺼내
물 한 자락에 씻어 헹구어  볼 수 있다면
달맞이꽃 속에 서서  돌아보시게

돌아서는 텅 빈 가슴으로

바람 한줄기 서늘히 다가와 몸을 감거든 

어찌하여 이물이 그토록 오랜 세월

무심히 흘러오고 흘러갔는지 알게 될지니

아무것에도 걸림 없는 마음을 무심이라 하나니 

욕심 다 버린 뒤

우주처럼 넓어진 마음 무심이라 하나니

다 비워 고요히 깊어지는 마음을 무심이라 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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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어느 해질녘 비가 나리고
무담시 지나가던 바람도
너를 어여삐 하였으리라

꽃만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
한밤에 우레도 울고
뿌리까지 오는 뙤약볕도
너를 향기롭게 하였으리라

아름답다거나 향기롭다거나
그것만은 길이 아니다
뽑혀 던져진 풀일지언정
세상에 그의 웃음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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