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불쑥 밝히지 않고 형들을 시험하기로
한 것은 지혜로운 판단이 었다. 이 때문에 형들은 지난 죄를 기억하여
뉘우치게 되었고 ,
이제는 막내인 베냐민을 감싸안는 뜨거운 형제애를 발휘하게 되었다.
좋은 성경 ( 설서원)
여러해 전 독일에서 목회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 독일교회는 성령이 떠났다면서요"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 교회들이 왜 비어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 한국교회는 예배가 생활화돼 있지만, 독일 교회는 생활이 예배화돼 있는 것 같습니다. "
독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삶속에 신앙이
녹아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채소가 귀할 때 였습니다. 독일 할머니가 채소 코너에서 무를 사는데
유난히 작은 것을 고르더랍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가격은 같았는데, 작은 것을 선택한 할머니는
" 나는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큰무가 필요하지 않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어 먹어야지요"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믿음과 삶 사이의 틈을 좁힐수 있을 까요
사랑으로 말이지요.
출처: 국민일보
팔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인데팔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4,5장
'인생의 과제는 순간순간을 성실히 사는 것'
젊어서 어떤 삶을 살아왔든 나이들며 겪는 어려움은 비슷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껴안을 지, 스스로 깊이 사유하는 과정 통해 주어진 삶을 수긋하게 받아 들이 길.
7, 80대 어르신들의 소소한 대화를 가까이 에서 들어 보고 싶어서
저녁식사 설거지를 책임지겠다고 달려 갔다.
여성들은 공부하기 쉽지 않던 시절에 고등교육을 받고
넉넉한 살림에 자녀들도 잘 키워내신 분들이다.
하지만 이제 누구라 할것 없이 내 몸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운 때에 이르렀고 남이 대신해 줄수 없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스스로 겪어내고 있었다. 동료들과의 만남이 즐거워 웃음꽃이 피어났다.
젊어서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할것 같아, 교회 일도 좀더 많이 할걸, 후회가 생겨,
아프지 않고 자다가 가면 좋겠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복을 주시려나 몰라...
그 다음날 출산후 , 육아휴직 중인 후배네 집을 가기로 한 날, 태명이 '감자'와 '양파'
쌍둥이는 엄마의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이 땅의 어르신들은 세상을 떠날것이다.
마지막때에 이르러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어진 삶을 수긋하게 받아드리며
내 앞에 놓인 시간을 끝까지 정성껏 살아내는 것.
"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세상을 언제나 그대로다. 해는 여전히 뜨고
또 여전히 져서 제자리로 돌아가서 ,거기에서 다시 떠오른다. 전도서 1: 4,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