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을 도와 주어라.

그러면 너희 빛이 어둠 가운데서 빛나며, 대낮같이 밝을 것이다. 

그리고 야훼께서 늘 너희를 인도하실 것이다.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만족시키시고 너희 뼈에 힘을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치 물이 넉넉한 동산 같이 되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될 것이다. 

 

이사야 58장~ 10,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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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승시인의 문학 특강>

2019년 2월 23일 '시와 산문의 경계는 어디인가 ' 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이 있었다.

박두진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정시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절망과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깊이와 희망을 거쳐

깨달음과 달관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정호승 시인의 시이다. -해설 중에서-

 

'사랑의 전령사'라고 수식어가 붙은 정시인을 나는 처음 만났다. 

역시 조용한 신사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 개인적으로도 이 분의 시를 무척 좋아한다.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는 설명의 세계가 아니라 침묵의 세계, 시의 표현, 은유법, 시인의 마음, 

여러편의 시를 소개하며,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이 수필을 쓰는 나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다.  

옛날에 나온 시집을 가지고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인을 받지 못했다. ㅎㅎ

 

강의를 하는 정호승 시인

글과 사람이 같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고 웃음 짖게 하는

정시인은 글과 사람이 닮아 있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늘의 나들이는 행복했다.

 

평택< 청암문학> 신년회를 마치고 그 회원들과 함께 했다.

새로 건축 된 박두진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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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 모파상의 소설 '목걸이' 의 주인공 마담 르와젤은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파티에

멋지게 보이려고 친구에게 아주 비싸 보이는 목걸이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목걸이를 잃어버렸습니다. 르와젤은 빌린 목걸이와 비슷한 것을 사려고

전재산을 다 털었고 돈까지 빌렸습니다. 그 돈을 갚기 위해 10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귀엽고 매력적이었던 르와젤은 어느새 늙고 거친 여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빌린 돈을 모두 갚은 뒤에야 목걸이가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빌  3: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만이 나를 가장 고상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내모습이 아니라 믿음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십시오.

지금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더할 나위없이 충분합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아침 식탁 위의

냉잇국에서

봄은 천천히 다가온다.


한나절 강가에는

겨울을 헹구는 아낙네들이

왁자지껄 …… 원을 그리고


해그름쯤 뒷뜰에는

묵은 독을 부시는

어머니의 손길에서

봄은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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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봄비지요

땅이 젖고

산이 젖고

나무들이 젖고

나는 그대에게 젖습니다

앞강에 물고기들 오르는 소리에

문득 새벽잠이 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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