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되는 손녀딸 다혜가 다녀갔다.
    지난여름 서울에서 만났을 때
    "할머니가 섬기는 교회, 다혜랑 갔음 할머니 엄청 기쁘겠네 "  했더니 입학하기 전 시간을 내서 왔다.
    지난 주일, 아름다운 성전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목사님께 축복기도받아 참 기뻤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장래 꿈과 목표를 듣고 나니 대견했다. 며칠 할머니 동무해 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갓난아기 때 목욕시키고 업어 주었던 아가가 늘씬하게 훌쩍 자랐다. 주님은 건강하고 예쁘게도 키워주셨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 손녀딸 다혜가 주님자녀 되어 한없이 주시는 사랑받으며, 평안 속에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성격도 좋고 엄마를 닮아 솜씨도 좋다.
   언젠가 주님께선 나의 기도 들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주님 은혜 안에서 멋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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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튤립

내 그림 수채화 2024. 3. 5. 12:21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우리 집을 찾아 준 어느 아우님이 손에 들고 온  튤립이다.
시들기 전에 서툰 솜씨지만 그려 보았다. 꽃들은 너무 예쁘다.
다 주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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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때때로 할 말 다하지 못해도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  다하고 사는 사람 없으니까 

언젠가 옳은 것과 다른 선택을 했어도 

너무 자책하지 마 한 인생 살면서 

어떻게 옳은 선택만 할 수 있겠어

혼자 있는 시간이면  잊고 살았던 부끄러운 일 

자꾸만 생각나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

부끄러운 기억 없는 사람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으니까

 

아무리 애써보아도 뜻대로 일이 잘 되지 않아도 

너무 애태우지 마 언젠가는 꿈과 소망이 

바라던 것보다 잘 될 때도 있기 마련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다 사느라 그랬는 걸 

그것이 인생이잖아 저마다의 삶의 자리에 

제 몫의 세상살이  살아내느라 그랬는걸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

나도 나보고 웃지 않는데  누가 나에게 웃어주겠어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이제 나를 보고 웃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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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신명기 15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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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우내 잎지고 눈 덥힌 산과 들에 

겨울 복음서를 펼쳐주신 분이시여

나목의 여린 가지가  간직했던 만큼의 꿈이 

파릇이 움트는 이 계절엔

금심걱정의 회색 커튼 일랑 훌훌 걷어내고 

새로 솟는 기도의 샘물을 긷는 부지런으로 축복하소서

눈발 채 녹여내지 못한 우리네 마음 뜨락에도 

따사로운 봄 햇살 넉넉히 부어주시어

소박하지만 드높은 소망을 씨 뿌리게 하소서

꽃 피우는 일 하나로 목숨을 사르듯 눈비 섞어 치는 꽃샘바람 속에서도 

가지마다 줄기마다 온통 꽃을 피운 봄들의 뜨거움으로

당신과 우리 사이에  우리와 우리 사이에 

사랑의 고운 꽃 피우고만 싶습니다

천천히 복음서를 넘기시며 트여오는 봄 누리에 

새 말씀을 적으시는 분이시여

기도의 샘가에서 아직도 침침한 눈을 씻고 

봄 말씀 새로읽는 우리들의 척박한 뜨락에

낙화의 믿음 고루뿌려  소망의 순 튼튼히 키워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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