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못 본 사이

나무에 걸렸던 토실한 밤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요.


누가 도와줬을까요?

천사가 다녀갔을까

구름이라도 타고 내려 왔을까

아니면

이슬타고 왔을까


둥글고 예쁜

찌그러지고 못난 것

사이좋게 뒹글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것도

이슬이지

영롱한 빛을 간직한 채

언제든 떠나야 하니까

이렇게 얘기하며 아침에

할머니가 굽은 등을 펴셨지  

Posted by 물오리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았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10장 28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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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경이로울 것이라곤 없는 시대에

나는 요즈음 아침마다

경이와 마주치고 있다.

 

이른아침 뜰에 나서면

창밖 화단의 장미포기엔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영글고,

 

산책길 길가 소나무엔 

새 순이 손에 잡힐 듯

쑥쑥 자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항다반으로 보는

이런것들에 왜 나의 눈길은 새삼 쏠리는가.

세상에 신기할 것이라곤 별로 없는 나이인데도.

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4장 1절 입니다.





                                             






 성경은  [서울 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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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집트로 피신하다

이집트로 피난가는 예수가족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