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 살아 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 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내가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 인가

 

Posted by 물오리

 

당신 생각에 잠이 듭니다.

창밖에 먼 별을 두고 밤마다 당신생각에 고요한  잠이듭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쓰러지는 잠이지오만

먼 별아래 밤마다 생각을 두고  당신생각에

고마운 잠이 듭니다.

바다 물결은 이제 사그러지고 빈 바닷가 바람이 자는 자리

피곤한 생각이 고운 당신생각에 고운 잠이 듭니다.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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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Posted by 물오리

 

 한 해의 봄

하루중 아침

아침 7시

언덕에는 진주이슬 맺히고

종달새는 날

달팽이는 가시나무 위에

하나님은 하늘에

모든것이 평화 롭도다 !

Posted by 물오리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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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