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그대에게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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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그대에게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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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죄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쟁이 있는 곳에 화해를
잘못이 있는 곳에 진리를
회의가 가득한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어두운 곳에 당신의 빛을
설움이 있는 곳에 기쁨을 전하는 사신이 되게 하소서.
오 하나님이신 주님이시여!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게 하여 주시고
이해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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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기다림도 없이 한나절을
개울가에 앉아 있었네
개울물은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쉼도 없이 앞다투지 않고
졸졸졸
길이 열리는 만큼씩 메우며 흘러가네
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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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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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는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차한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마주 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고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가슴에 품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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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한가운데
나란한 봉분 한 쌍
평생 밭을 일구던
노부부를 닮았다
오늘은 젖무덤 같은
그 봉분에 등을 기대고
아들 내외가 밭일을 하다
잠시 쉬고 있다
편안하다
어느새
젖무덤 너머
어린 마늘 싹들이 연두색
유치처럼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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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암균이 있다
그것은
의심이다
사랑에도
항암제가 있다
그것은 오직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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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탈상
오늘은 고추모를 옮긴다.
홀아비 꽃대 우거진 산기슭에서
바람이 내려와
어린 모를 흔들때
막 옮기기 끝낸 고추밭에
편편이 몸을 누인 슬픔이
아랫도리 서로 묶으며
고추모 사이로 쓰러진다.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남녘땅 고추밭
햇빛에 몸을 말릴 적
떠난 사람 자리가 썩는다
붉은 고추가 익는다 10
막 옮기기 끝낸 고추밭에
편편이 몸을 누인 슬픔이
아랫도리 서로 묶으며
고추모 사이로 쓰러진다.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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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테 말을 걸면
내 목소리는 새소리
꽃한테 말을 걸면
내 목소리는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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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께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께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없이 부칠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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