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에 해당되는 글 1033건

  1. 2017.11.29 고마운--- 켈리 클라손 by 물오리
  2. 2017.11.27 오늘 하루--- 랠프 왈도 에머슨 by 물오리
  3. 2017.11.27 인생---라이너 마리아 릴케 by 물오리
  4. 2017.11.26 기도---라빈드라나드 타고르 by 물오리
  5. 2017.11.26 어떤 보물---이해인 by 물오리
  6. 2017.11.24 조심하라--- 작자미상 by 물오리
  7. 2017.11.24 여유---윌리엄 헨리 데이비즈 by 물오리
  8. 2017.11.23 바다 --- 백석 by 물오리
  9. 2017.11.23 국수가 먹고 싶다 ---이 상국 by 물오리
  10. 2017.11.22 마지막 깨달음>---인디언 격언 by 물오리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너와 함께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한다.

고맙고도 고마운 나의 사랑

너는 나의 삶을 계속해서 흔든다.


내가 지쳐 있을 때

나를 어떻게 미소 짓게 할지

너는 알고 있다.

이 순간과 즐거움에 감사한다.

내 삶에 네가 들어온 것에 대해.

Posted by 물오리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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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냥 내버려두면 축제가 될 것이다.

길을 걸어가는 아이가

바람이 불 때마다 날려오는

꽃잎들의 선물을 받아들이듯

하루하루가 네게 그렇게 되도록 하라.

꽃잎들을 모아 간직해 두는 일 따위에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 머리카락 속으로 기꺼이 날아든

꽃잎들을 아이는 살며시 떼어 내고

사랑스러운 젊은 시절을 향해

더욱 새로운 꽃잎을 향해  두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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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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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세상에서 다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

내 마음 속의 언어들

 

깨고 나서

더러는 잊었지만

결코 잊고 싶지 않던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꿈들

모르는 이웃과도 웃으며

사랑의 집을 지었던

행복한 순간들

 

속으로 하얀 피 흘렸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어

한 송이 꽃이 되고

열매로 익은 나의 고통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의 보물이라 외치고 싶어

 

그리 무겁진 않으니까

하늘나라 여행에도

꼭 가져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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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너의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곧 말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말을 조심하라.

말이 곧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행동을 조심하라.

행동이 곧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습관을 조심하라.

습관이 곧 성격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성격을 조심하라.

성격이 곧 너의 운명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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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그게 무슨 인생이겠는가, 근심만 가득 차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양이나 젖소처럼 나뭇가지 아래 서서
물끄러미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숲을 지나면서 다람쥐가 풀밭에
도토리 숨기는 걸 볼 시간이 없다면

한낮에도 밤하늘처럼 별 가득 찬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미인의 눈길에 돌아서서 그 아리따운
발걸음을 지켜볼 시간이 없다면

눈에서 비롯해 입으로 곱게 번지는
그 미소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참 딱한 인생 아니랴, 근심만 가득 차
멈춰 서서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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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바다 --- 백석

시 산책[Poem] 2017. 11. 23. 16:04

 

 

 

바닷가에 왔더니

바다와 같이 당신이 생각만 나는구려.

바다와 같이 당신을 사랑하고만 싶구려.

 

구붓하고 모래톱을 오르면

당신이 앞선 것만 같구려.

당신이 뒤선 것만 같구려.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당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구려.

당신이 이야기를 끊는 것만 같구려.

 

바닷가는 개지 꽃에 개지 아니 나오고

고기비늘에 하이얀 햇볕만 쇠리쇠리하야

어쩐지 쓸쓸만 하구려. 섪기만 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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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을의 문들은 닫치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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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히 ---정현종  (0) 2017.11.22
서두르지 마라--- 찰스 슈와프  (0) 2017.11.21
Posted by 물오리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뒤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그들은 깨닫게 되리라.

인간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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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