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230건

  1. 2025.05.19 스바의 여왕 --- 역대하 by 물오리
  2. 2025.05.17 사십 대에만, by 물오리
  3. 2025.05.16 섣부른 판단 --- 조준철목사님 by 물오리
  4. 2025.05.16 히브리서 by 물오리
  5. 2025.05.11 담양 죽녹원을 다녀오다. by 물오리 2
  6. 2025.05.11 새로운 법 --- 정혜덕작가 by 물오리
  7. 2025.05.08 봄 일기 ---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8. 2025.05.02 요아스 왕 by 물오리
  9. 2025.04.30 오월의 시 --- 이해인수녀님 by 물오리
  10. 2025.04.28 부활절 달걀 이야기 ---김민철 목사님 by 물오리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가 그 말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 더 못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역대하 9장~ 5,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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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십 대에만,

수필[Essay] 2025. 5. 17. 05:59


  사십 대에만,
  하나님 아버지를 영접했어도 나와 내 가족은 훨씬  더 편안하고 행복했을 것을...,
  내가 요즘 자주 읊조리는 말이다.
딸 셋을 예쁘게 낳아 놓고 어미 노릇을 제대로 하지못했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어야 하는데 . 경제가 힘들다고 세월이 어렵다고 맘쓰지 못했다.

  주님 딸이 된 지 만 십 년, 말씀을 읽으면 새록새록 하늘아버지 사랑이 보인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일렁인다. 보잘것없는 이 죄인을 귀히 여겨 주신다. 성경은 아버지께서 감동으로 쓰신 책, 비로소 꿀같이  달고 오묘함을 온몸으로 느낀다.

  믿음의 선배님들을 본다. 그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아버지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산다. 온 가족 모여 예배드리고 자손들까지 주시는 복을 받고 산다.  참으로 보기 좋고 부럽다.

  나는 언제나 딸들,  손주들,  사위,  모두 둘러앉아 가족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인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셨는데,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나간 시간들, 죽음 앞에 몇 번을 서 있었던가. 그때마다 나를 품어 치료해 주시고 손잡아 주신 아버지시다. 생각하면 감사뿐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하셨다. 아버지 약속의 말씀은 토씨하나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유산중에는 믿음의 유산이 단연코 으뜸이거늘 아버지께서는 그 크신 약속을 우리가족에게 꼭 주시리라 나는 굳게 믿는다.  이 보잘 것 없는 죄인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 주시는 말씀 붙잡고 오늘도 나는 힘을 낸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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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한 여성이 미국 콜로라도  공항 바닥에 아기를 눕혀놓은 채 스마트폰을 보는  사진이었다.  많은 사람이 이 여성을 비난했고,  여성은 실직위기까지 처했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뜻밖의 반전이 있었다. 당시 콜로라도  공항은  통신시스템 마비로  승객들이  공항에 갇혀  하염없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20시간째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은 지쳤고  아기를 떨어뜨릴까  걱정이 되어  잠시 바닥에 눕히고  가족들에게 걱정 말라는  연락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몰래 사진을 찍었고 자기 멋대로 판단 한 것이다.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여인은 몰지각한 엄마가 되었고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우리눈에 비치는 순간의 모습으로  상대를 판단할 때가 있다.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울면서 기도하다 지쳐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기도 했다.  엘리는  그런 한나에게 "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냐 포도주를 끊으라"라고 말했다. 이 말이 한나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을까 , 이런 실수가  오늘 교회에서도  똑 같이 반복되고 있지는 않을까. 

Posted by 물오리

히브리서

내 그림 수채화 2025. 5. 16. 16:46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는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 주는 나를 돕는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오' 하노라

 

히브리서 13장~ 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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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초록 바람이 싱그러운 5월 중순, 내 좋은 사람들과 담양 죽녹원을 찾았다.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었다.

 
    우람하게 자람 대나무가 향기를 내뿜는다.  시원한 죽립욕을 즐길 수 있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그 잎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읊조리고 다녔다. ㅎ

    관방 제림,  나무들이 백 년은 된 것 같다. 어디를 봐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 초록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내 마음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ㅎ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봄 속에 있다.'  피천득 선생님 시 한 구절이 떠 오른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과 한 장. ㅎ

                        모든것을 지으신 그분께 감사기도 드렸다. 그리고 살아 있음이 감사 ~

                           걸을 수 있으니 감사 ~   모든 것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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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교회에서 성서 특강을 들었다. 강사목사님은 인쇄술이  보급되기 전에는 성서가 엄청나게  고가였고  문맹률도 높았기 때문에  아무나 성서를 소유할 수도 , 읽을 수도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 그런데 우리가  이 귀중한 성서를  안 읽는 이유가 뭘까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은 암묵적인  동의였다.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목사님,  우리교인들은 매일 밤잠을 아껴가면서  두세 시간씩  성서를 읽는 다고요. "  같은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청년시절에  열심히 성서를 공부했다.  그때 다녔던 교회  교회청년부에서는  거의 신학교 수준으로  성서공부에 열을 올렸다. 나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싶었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싶었다.  그 바람에 없어진 건 아니지만  그때만큼 성서를  파고들지 않는다.  대충 알만한 것은  안다는 자만일까,  이 말씀이 나를 깨우고 바꾸고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성서 말씀대로  살기가 부담스러워서일까.

    " 우리는 성서를 언제나 읽을 수 있어서 안 읽는 것입니다. 저는 법을 새로 만들었으면 해요.  성서를 일주일에 한 시간만  소유할 수 있는 법을 요.  그러면 성서를 모두 귀중히 여기고 열심히 읽겠지요." 묘하게 설득되는 말씀이었다.

Posted by 물오리

 

제비꽃과 민들레가 

좁디좁은 돌 틈에서 

나란히 사이좋게 

웃고 있는 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힘들어도 힘들지 않게 

누구 하고나 사이좋게 

정을 나누면서 

바람에도 기분 좋게 

흔들리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꽃이 되리라 

결심해보는 

이토록 눈부신 봄날 

Posted by 물오리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 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열왕기 하 11장~ 18, 20,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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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 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네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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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부활절 달걀에 얽힌 아름다운 중세시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 로자린드 부인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하인들은 영지와 소유를  모두 빼앗고  그녀를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마을의 친절한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닭 몇 마리를  내주어 달걀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은혜를 갚기 위해 그녀는 달걀에 아름답게 색칠하고  "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으라"는 글을 써서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어느 해 부활절에도  그렇게 만든 달걀을  나눠주던 그녀는  어머니가 병으로 위독한 소년을 만나 남은 달걀을 모두  들여보내며 격려했습니다.

   그 소년은 달걀을 들고 가던 도중에 굶주림으로 쓰러져 있는 한 노병을 만나  자신이 가지고 가던  달걀 한 알을 주었습니다. 그는 달걀에 새겨진  글이 아내와  나누던  자기 가정의 좌우명임에 깜짝 놀라 어디서 얻었는지를  물었고  결국 사랑하는 아내와  재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사랑을 낳고  사랑의 봉사는  사랑의 기적을 낳습니다.  "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아래  거하리로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