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른 하늘과 

태양을 볼 수 있고 

 

대기를 마시며 

내가 자유롭게 산보를 할 수 있는 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다.

Posted by 물오리

 

    부활초를 아십니까, 부활초는 다년생 가시목으로 평소에는 완전히 말라버려 죽은 것처럼 보이는 식물입니다. 공처럼 몸을 말고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다니다가 물을 만나면  몸체가 퍼지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뜨립니다.

   부활초는 겉으로는 완전히 죽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물을 만나거나 비가 오면 다시 살아납니다. 그 생명력이 얼마나 대단 한지  무려 100년이 넘어서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부활초안에 감춰진  생명의 씨앗과 수분이 주는 생명이 만나니 다시 살아 나는 겁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안에 생명의 씨를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생명의 음성으로 우리를 부르시면 우리 몸은 변화되어  다시 살아나게 될 겁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비를 기다리는 부활초처럼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참으십시오. 100년이 되어도 다시 살아나는 부활초처럼 사망의 승리자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살리실 줄 믿습니다.  이런 부활의 능력, 생명의 소망을 갖고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Posted by 물오리

 

아름다운 얘기를 좀 하자

별이 자꾸 우리를 보지 않느냐

 

닷돈 짜리 왜떡을 사 먹을 때도 

살구꽃이 환한 마을에서의 우리는 정답게 지냈다.

 

성황당 고개를 넘으면서도 

우리 서로 의지하면 든든했다. 

하필 옛날이 그리울 것이냐만

 

늬 안에서도 내 속에도 시방은 

귀신이 뿔을 돋혔기에 -

 

병든 너는 내 그림자

미운 네 꼴은 또 하나의 나 

 

어쩌자는 얘기냐, 너는 어쩌자는 얘기냐

별이 자꾸 우리를 보지 않느냐 

아름다운 얘기를 좀 하자.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이란 무엇인가 --- 랄프 에머슨  (0) 2023.05.05
감사--- 노천명  (0) 2023.04.18
기도 --- 나태주  (0) 2023.03.27
기 죽지 마 --- 나태주  (0) 2023.03.09
웃으며 살아라 ---이채  (0) 2023.03.04
Posted by 물오리

 자연 취나물 
      산색이 푸르게 짙어지는 요즘,  동생 내외와 가덕면으로 산나물 뜯으러 간다하기에 따라 나섰다.  
                     맑은 공기,  여기저기 봄색으로 완연하다. 

                   깊은 골짜기에는 맑은 물이 돌돌거리며 흐르고 있다. 

                             진달래 지고 있고 철쭉이 꽃봉오리를 달았다.

                    찔래나무와 이름모를 꽃봉오리.

                 야생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가새씀바귀 , 잎새가 가위처럼 생겨서가새 씀바귀, ㅎ

                   동생 내외는 봄이면 나물 뜯기 , 다슬기 잡기,  가을에는 버섯 따기 , 
                    즐겨 다닌다. 덕분에 나도 끼워 주어 고맙다.

             이제 막 새순이 나온 두룹. 


다래 순 ㆍ예쁘게 나왔다 ㆍ

 

            고즈넉한 시골마을 , 저수지도 보였다.

     물이 너무 맑아 가재도 있을 것 같다. 시골 풍경은 언제나 정겹다. 
주님 지으신 세상은 너무도 경이롭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나들이[Going 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산포 나들이 ~  (0) 2023.05.13
비 오는 날, 속리산 나들이~  (0) 2023.05.05
옥천 묘목축제  (0) 2023.04.01
봄 스케치  (0) 2023.03.20
봄 마중 ~ 대청호 ~  (0) 2023.03.04
Posted by 물오리


예수님 몸을 십자가에서 내려받은 아리마대 요셉.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