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5,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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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시에 울리는 

교회 종소리는 

주일학교 종소리 

죄짓지 않은 아이들

죄짓지 말라 

부르시는 종소리

 

열한 시에 울리는 

교회종 소리는 

대 예배 종소리

죄 많이 지은 어른들 

어서 와 회개하라

부르시는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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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한복음 ~  19, 20, 21, 22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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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내 마음은 바다로 갑니다

파도에 씻긴  흰 모레밭의 조개 껌질 처럼 닳고 닳았어도

늘 새롭기만 한 감사와 찬미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놓으면 

저 수평선 끝에서 빙그레 웃으시는 나의 하느님

 

기도할 때 나 마음은 하늘이 됩니다

슬픔과 뉘우침의 말들은 비가 되고

기쁨과 사랑의 말들은 흰 눈으로 쌓입니다.

때로는 번개와 우박으로 잠깐 지나가는 두려움

때로는 구름이나 노을로 잠간 스쳐가는 환희로

조용히 빛나는 내 기도의 하늘

이 하늘 위에 뜨는 해. 달. 별. 믿음. 소망. 사랑

 

기도할 때 내 마음은 숲으로 갑니다

소나무처럼 푸르게 

나무처럼 곧게 한 그루 정직한 나무로 내가 서는 숲

때로는 붉은 철쭉꽃의 뜨거운 언어를

때로는 하얀 도라지꽃의 청순한 언어를 피워내며

한 송이 꽃으로 내가 서는 숲

사계절 내내 절망을 모르는  내 기도의 숲에 서면

초록의 웃음 속에 항상 살아계신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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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위에 달리신 고난의 예수님을 보라!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주신 주님,

육체적인 고난도 그렇거니와 영혼의 고난이 너무나 심해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라고 크게 부르짖으신 주님! 

주님께서 흘리신  갈보리 십자가 보혈로 우리가 살았고 영생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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