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모질던 회오리바람이 자고

나의 안에는 신령한 새싹이 움텄다.

 

겨울 아카시아 모양 메마른

앙상한 나의 五官(오관)

이 어쩐 싱그러움이냐?

 

어둠으로 감싸여 있던 만물들이

저마다 총총한 별이 되어 반짝이고

그물코처럼 얽히고설킨 事理(사리)들이

타래실처럼 술술 풀린다.

 

이제 나에게는 나고 스러지는 것이

하나도 가엾지가 않고

모두가 영원의 한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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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연기가 옹기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 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출애굽기 19장~18,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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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나단 선지자에게 죄를 지적받았을 때, 다윗은 철저히 회개하여 용서받았다.

하지만 죄의 쓰라린 열매는 스스로 거두어야 했다.

그리고 이후 그것은 다윗 왕국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가시가 되었다.

죄는 짓고서 회개하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짖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Posted by 물오리



설날 아침 맛있는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며

덩달아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

나무로 치자면 나이테
한 줄이 더 그어지는 셈이다.

그래, 올해부터는
한 그루 나무처럼 살자

하루하루 전혀
조급함 없이 살면서도

철 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나이가 들어간다고
겁먹거나 허둥대지 말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좋은 사람 쪽으로 변화하면서

내가 먹은 나이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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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댓잎나리

소소한 기쁨 2020. 12. 31. 17:07

 

 모처럼 나리꽃을 그렸다 ㆍ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 ㆍ
cbs 방송에서 중간 족장 이삭이야기를 들으며 색칠을 했다. 말씀을 읽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 성격이 착하고 선하다. 리브가만 사랑한 이삭 , 아비멜렉에게 우물을 빼앗겨도 그때마다 새 우물을 판 이삭,
그 성격을 닮은 사람이라면 딸을 얼마든지 줄 것 같다 ㆍ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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