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Posted by 물오리

 

삶이 힘들고 앞에 놓인 장애물이 버거운가?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무사히 인도하신 하나님,

당시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파라오의 병거 부대를 일시에 둘러엎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손길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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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리도

그의 걸음을 인도 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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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꽃샘추위 속에
겨울과 봄이 함께 있다

아침저녁에는
한기에 온몸이 떨리는데

한낮에는 온 땅에
봄기운이 살살 풍긴다.

같은 산에서도
겨울과 봄이 공존한다

산의 응달쪽에는
아직 눈이 그대로 쌓여 있는데

햇빛 좋은 곳에는
벌써 이른 봄꽃이 피어 있다.

겨울과 봄이
사이좋게 살아가는 3월은

생의 고통과 기쁨이
반대되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는

참 철학적이고도
평화롭고 희망적인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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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출근해서 새소리와 시냇물 소리가 담긴 CD를 사무실에서 들으면 숲속에 온 것 같습니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정신도 맑아집니다. 특히 새소리의 고주파음은 뇌의 이성적 영역을 자극합니다.

글을 쓰거나 창의 적인 일을할 때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처럼 환경의 소리는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정신적 안정을 주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나님이 만든 소리에는 소음이 없습니다. 폭포소리가 아무리 커도 그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새, 풀벌레, 시냇물, 파도소리는 자연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교향곡같습니다.

사람에겐 노래하고 음악을 만드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 지어다" (시 100:1)

하나님이 소리를 만들고 음악을 허락한 것은 창조주이신 그분을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서 나오는 모든 소리가 사람을 즐겁게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찬양이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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