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는 봄---나태주  (0) 2019.02.15
꽃과 사랑 --- 정연복  (0) 2019.02.14
동그라미 ---이대흠  (0) 2019.02.11
선물---나태주  (0) 2019.02.08
새순이 돋는 자리 ---김종순  (0) 2019.02.06
Posted by 물오리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

 

마태복음 5장~ 9,10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9.02.14
하나님 말씀.  (0) 2019.02.13
하나님 말씀.  (0) 2019.02.08
하나님 말씀.  (0) 2019.02.06
하나님 말씀.  (0) 2019.02.02
Posted by 물오리

 

어머니는 말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오느냐 가느냐라는 말이 어머니의 입을 거치면 옹가 강가가 되고 자느냐 사느냐라는 말은 장가 상가가 된다 나무의 잎도 그저 푸른 것만은 아니어서 밤낭구 잎은 푸르딩딩해지고 밭에서 일 하는 사람을 보면 일 항가 댕가 하기에 장가 가는가라는 말은 장가 강가가 되고 애기 낳는가라는 말은 아 낭가가 된다

강가 낭가 당가 랑가 망가가 수시로 사용되는 어머니의 말에는
한사코 ㅇ이 다른 것들을 떠받들고 있다


남한테 해코지 한 번 안 하고 살았다는 어머니
일생을 흙 속에서 산,


무장 허리가 굽어져 한쪽만 뚫린 동그라미 꼴이 된 몸으로
어머니는 아직도 당신이 가진 것을 퍼주신다
머리가 발에 닿아 둥글어질 때까지
C자의 열린 구멍에서는 살리는 것들이 쏟아질 것이다


우리들의 받침인 어머니
어머니는 한사코
오손도순 살어라이 당부를 한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둥글게 하는 버릇이 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과 사랑 --- 정연복  (0) 2019.02.14
봄길---정호승  (0) 2019.02.12
선물---나태주  (0) 2019.02.08
새순이 돋는 자리 ---김종순  (0) 2019.02.06
입춘 ---백원기  (0) 2019.02.04
Posted by 물오리

우리말 신약성경에 ' 은혜로 번역된 그리스어 '카리스 '(우아함, 품위, 친절) 는

구약성경에서 히브리어 '헨'(친절, 호의)은 맞닿아 있는 개념입니다.

홍수를 앞두고 "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 (창 6 : 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 너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네가 요청한 이 모든 것을 다 들어주마 "

( 출애굽기 33:17)등이 있습니다. 헨은 은혜,은총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은혜는 우리가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장~ 7,8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9.02.13
하나님 말씀.  (0) 2019.02.11
하나님 말씀.  (0) 2019.02.06
하나님 말씀.  (0) 2019.02.02
하나님 말씀.  (0) 2019.01.31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