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정확한 날짜는 하나님 외에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도,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까지도! 하지만 재림의 징조를 통해
우리는 대략의 시대는 가늠할 수 있고 오늘날이 마지막 시대임을 알 수 있다.
더욱 근신하여 깨어 있는 신앙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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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두 번 건강 검진이 있어 서울로 상경한다. 여동생 집에서 자고 오전 열 시쯤 대방역에서 내렸는데,
"제가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맛이 있어요 " 라는 앳된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우리 막내 딸 나이쯤 되어 보이는 아기 엄마였다.
그녀 앞에는 아침에 만든 샌드 위치가 박스 안에 쌓여 있었다. 순간 , 나는 맘이 짠했다. 그리고 숨가쁘게 일했던 내 젊은 날들이 떠올랐다.
바삐 지나가는 발길들 속에 선 듯 사주는 사람이 없었다.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는 주치의 주의를 듣고 있던 터라 나도 그냥 지나쳐 왔다.
종일 다 팔고 갔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다.
이튿날, 나도 한번쯤 사서 먹으리라 돈을 꺼내 손에 쥐었는데 웬일인지 그날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힘내라는 말도 해 주고 싶었는데...
'주님 세월이 어렵습니다. 그녀에게 희망과 건강을 주시옵소서' 두 손을 모아 주님께 간절히 아뢰었다.

고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해마다 칠월이 되면 제 고향 안동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ㆍ청포도ㆍ라는 시가 입에서 저절로 읊조려 지기 때문입니다.
이육사는 ㆍ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ㆍ 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는 간절히 기다리는 손님이 고달픈 몸을 이끌고 찾아올 때 맞이할 귀한 음식으로 청포도를 바라봤습니다.
이육사는 이원록이라는 본명 대신 항일 운동으로 투옥되어 얻은 수인번호 264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을 만큼 철저한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그가 시에서 노래한 고달픈 몸의 손님은 간고한 싸움 이후 찾아올 민족의 독립이었겠지요
그리고 청포도의 푸르름은 그의 희망이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초록은 색깔 중에서 눈에 피로감을 가장 덜 주는 색깔로 초록
을 많이 볼수록 눈의 피로가 회복되기도 한답니다. 또 생명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해서 초록을 지구의 희망으로 삼는 사람들
도 있습니다. 청포도에서 독립의 소망을 보았던 이육사처럼, 초록을 보며 지구가 푸른 생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꿈을 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7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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