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이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 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발자국의 무게
여기다 풀어놓습니다.

제 얼굴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지천명으로 가는 마지막 한 달은 숨이 찹니다.

겨울 바람 앞에도
붉은 입술 감추지 못하는 장미처럼
질기게도 허욕을 쫓는 어리석은 나를
묵묵히 지켜보아 주는 굵은 나무들에게
올해 마지막 반성문을 써 봅니다.

추종하는 신은 누구라고 이름짓지 않아도
어둠 타고 오는 아득한 별빛 같이
날마다 몸을 바꾸는 달빛 같이
때가 되면 이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의 기도로 12월을 벽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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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끝 살짝 시릴 만큼 부는 바람과
맑디맑은 파아란 하늘이 아름다워
팔장만 끼고 걸어도 따뜻할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언젠가 읽었던 삼류 소설책 속
주인공들처럼 유치한 사랑을 해도
아름다워 보일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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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몰랐다면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허무 했을까

생각할 때마다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주님을 만나면 보혈의 은혜 속에

진리와 사랑이 어우러져 삶이 좀 더 여유있고 아름다울 텐데

사람들 중에는

그 마음 모르고 사는 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인도하심따라

날마다 은혜로 충만하여

찬양하며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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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브란트가 1635년에 그린 사도 바울의 초상화 >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통해 음행, 근친상간, 파당짓기, 우상제물을 먹는것, 등

온갓 문제를 안고 있던 고린도 교회에

"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 권면했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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