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 는 말이 있다. 우리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뇌를 지배하고 그 생각은 결국 생각을 결정하게 한다. 우리 속담처럼 말이 씨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화술 전문가로서 항상 언어의 위력을 실감한다. 우리는 언어만으로도 정신적 건강은 물론, 육체적으로 막혀있는 곳까지 뚫어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  책의 서두이다-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평소에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말을 관찰하는 것이 좋단다. 혹시 부정적인 표현들이 많다면 그것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언어 습관이 바뀌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그것은 마침내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온단다.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도 힘이 있다는 이야기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그것은 잃어버린 기회, 시위를 떠난 화살과 입에서 나온 말이란다. 그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이 말이라고 했다. 개구리가 뱀에게 잡혀먹는 것은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이며 꿩의 울음소리는 사냥꾼의 표적이 되고 사람의 잘못된 말은 재앙을 부른단다. 성경의 잠언에는 지혜자도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인하여 배가 부르게 된다고 했다. 말에는 사람의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 있고 긍정적인 말 , 아름다운 말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가꿔가야 한다고 했다.

    입 구(口)자 셋이 모이면 품격 품(品)자가 된다. 같은 말이라도 아름답게 쓰란다. 입은 적을 만들고 귀는 친구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것은 자신의 말은 조심하고 상대의 말은 경청 하라는 뜻이란다. “ 사람은 모두 입에 도끼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해서 그 도끼로 자신을 찍고 만다.”는 격언이 있는데 한마디 조심성 없는 말은 상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결과도 가져온다고 했다. 고운 말을 써야하는 이유 , 격려해주는 말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화법이 가득 담겨있다.

  효과적으로 말을 선택하라, 한마디 말이 인생을 바꾼다,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라, 말을 아낄수록 손해 볼 것이 없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투를 배워라 ,확신과 자신에 찬 말로 상대를 위로하라, 열등감은 자신이 만든다, 가까울 수 록 조심할 말, 상대방의 장점을 다독여준다, 어린아이처럼 살아라 , 책은 5장으로 나누었다.

   건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외래교수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스피치치료 연구교수,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화술 경영학 박사, 윤치영스피치 아카데미, 성인 스피치리더십 강좌를 운영,  책을 펴낸 박사님의 이력이다.

Posted by 물오리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가복음 4장 15~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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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17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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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이르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야고보서 5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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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하면 나는 강원도 ‘정선아리랑’이 떠오른다.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 억수 장마질라나

만수산(萬壽 山)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이렇게 시작되는 정선아리랑은 사람의 간장을 녹이듯 구성지게 넘어간다. 가사를 살펴보면 무척 다양하다. 사랑도 노래했고 쓸쓸함도 호소했고 시름을 달래기도 했다. 민초들의 삶을 그대로 노랫말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슴 깊이 다가온다.

    아침산행을 하는 벗 중에 민요를 전공으로 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찌나 맛나게 잘 부르는지 듣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난다. 가끔 한 대목씩 따라 부르다 보니 나도 그 맛을 조금 알게 되었다. 정선아리랑은 편안한 평음(中音)에서 시작되어 가락은 길게 넘어가는데, 구부리고 흔들고 내지르고 끝소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이 노래의 특징이다. 간혹 청승 끼가 있어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음절 하나하나에 뜻이 있고, 옛사람들의 가슴 속 한풀이에 한몫했다면 더 할 말이 무엇이랴.

   민요 아리랑은 60가지나 된다고 한다. 지방마다 아리랑이 있어 그곳 토양에 맞게 노랫말을 만들었다. 황해도 해주 아리랑, 강원도 정선 아리랑, 경상도 밀양 아리랑, 전라도 진도 아리랑, 경기도는 본조아리랑 등. 그 밖에도 팔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이 있고, 긴 아리, 짧은 아리, 그야말로 수없이 많다.

    우선 귀에 익은 것을 살펴보면 경상도 말씨는 격하고 열정적이다. 그래서 밀양아리랑은 조금 억세게 불러야 제 맛이 난다. 세마치장단으로 슬픈 느낌은 없고 그곳 사람들처럼 꿋꿋하고 씩씩한 느낌을 준다. 또한, 평창과 함께 동남부에 자리한 강원도는 험한 산이 많다. 그리하여 그 험준한 산을 오르며 부를 수 있도록 느린 12박이 정선 아리랑이다. 반면에 서둘러 내려와야 할 때는, 바쁜 걸음에 맞는 엮음 아라리의 빠른 박자이다.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듣고 있으면 정말 단숨에 내려왔을 것 같다. 기름지고 드넓은 호남평야에 진도 아리랑은 자진모리장단이다. 농요로도 불리고 여러 사람이 어울려 놀 때도 즐겨 부르며, 선소리꾼이 두 장단을 메기면 남은 사람이 받는 흥겨운 가락이다. 가사보다 엮음의 묘미가 특색이다.

‘서편제’ 영화를 보면, 화면 가득 청산도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가 보이고 섬 전체가 푸르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에’ 밭을 따라 쌓은 돌담길을 걸어가며 송화가 선창하면, 후렴을 아버지와 동생이 받았다. 그것이 진도 아리랑이다. 그곳 풍광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그리고 외국인도 잘 따라 부르는 경기도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

    일제 강점기에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캄보디아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 자신의 이름과 나이, 고향마저도 잊은 그녀가 부르던 노래는 아리랑이었다. 그것은 한국인끼리만 통하는 정서였다. 이토록 애창하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아리랑에는 풍자와 해학이 들어 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엄동설한에 꽃을 본 듯 반가워하라는 얘기다. ‘춥냐 덥냐 내 품 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 얕거든 내 팔을 베어라.’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엔 수심도 많다. 인생이 살면 몇 백 년 사나 개똥같은 한세상 둥글둥글 사세.’

   가사를 살펴보면 웃음도 나오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고달프고 힘든 삶을 아리랑 가락에 담았다. 힘차게 내지르고 부드럽게 풀어주고, 나도 친구와 한가락 부르고 나면 체증이 뚫리는 듯 속이 시원하다. 이래서 민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멋과 맛을 알고 있다. 때마침 우리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은 ‘아리랑’을 잘 부른다. 나도 어디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면 우리는 같은 겨레 같은 사람이라는 자긍심이 우러나온다.

  

  아리랑 -아리랑 -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이 땅 어느 곳에서나 부르는 노래 아리랑, 우리는 아리랑과 더불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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